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가 영화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캐릭터에 대한 답변이 화제다.
시리는 사용자가 말을 걸면 질문에 답을 하고 아이폰 기능 사용을 도와주는 음성 비서 기능. 이번에 화제가 된 건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신작 <Her>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이런 시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지닌 OS 시스템이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이 극중에서 이 OS 시스템인 사만다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사만다는 시리보다 몇 배 더 도움을 줄 수 있고 심지어 섹시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시리에게 당신이 그녀(her)냐고 영어로 물으면 시리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녀(her)는 인공지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그게 단순한 영화인 건 알고 있죠?”라고 되묻는다고. 물론 화제가 된 건 최신 영화 정보에 대해서도 시리가 이해하고 응답을 해준다는 점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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