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구입하고 가장 먼저 구입하는 액세서리는 단연 액정보호필름을텐데요. 부착점에서 붙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인터넷에서 구입해 부착하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헌데 직접 붙이다보면 먼지나 기포로 인해 속상할때가 많은데요. 부착하기 불편한 액정보호필름 대신에 쌩폰, 원 기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액정보호필름의 역할을 하는 액정화면 보호 코팅액, 리퀴드 글래스 SE를 소개합니다.
추천 클릭 후 아래에서 자세히 보세요. ^^
지난 달 28일 블로슈머 제공으로 라온새미가 수입, 판매 중인 액정화면 보호 코팅액 글릭스(glieks) 리퀴드 글래스 SE(LIQUID GLASS)를 택배 수령 하였습니다.
박스 전면을 보면 리퀴드 글래스 SE의 특징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보다 자세히 정리해보면
나노 기술에 의한 탁월하고 균일한 코팅으로 첫번째 코팅시 두께 약 4um, 두번째, 세번째 코팅시 평균 1.5um의 두께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um은 마이크로미터로 1,000mm를 뜻하니 사람의 눈으로는 두께를 거의 식별할 수 없겠죠.
기포 발생 제로: 당연히 필름 형태가 아니니 기포 때문에 씨름할 이유가 없습니다.
스크래치 방지: 최대 7H의 강도로 열쇠, 동전의 흠집에도 긁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1분 40초부터 스크래치 테스트 영상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영상처럼 긁어서는 당연히 스크래치가 나지 않고요. 정말 대놓고 힘을 줘서 열쇠 같은 것으로 긁으면 쫙쫙 갈리니 그런 테스트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제가 타사 방탄필름을 그런식으로 테스트 한 것이 있는데 확인해보세요. (방탄필름 테스트 리뷰 보기)
슈퍼박테리아(MRSA) 99.96% 박멸: 나노코팅으로 마트의 카트 등에 많다고 하는 내성에 강한 황색포도상구균 및 유해한 박테리아의 99.9%를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정전기 방지 및 스크린 반응감도 향상: 두께감이 얇으니 터치감도 당연히 필름에 비해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코팅 전후를 아래에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뛰어난 발수 및 오염제거 능력: 물의 접촉각도(Contact angle)이 91~95도로 발수 능력이 뛰어나며 미끄러짐 각도(Sliding angle)이 15~19도로 물분자의 높이를 낮추어 표면에 있는 먼지 등의 미세물질들을 함께 코팅면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자체 오염 제거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하네요. 이 부분도 아래에서 직접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빛 투과율 향상: 투과율 91.6 이상, 반사각 1.513 정도를 유지
스마트폰은 3,4회, 태블릿 PC는 1,2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5인치 액정화면에 대해 최대 5~7회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적용 가능 기기로는 유리로 된 액정을 가진 스마트폰, 태블릿 PC, DSLR/디지털 카메라 LCD 화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유리로 된 스마트기기 액정이라면 어디든 사용해도 됩니다.
뒷면에는 사용 방법 등이 나와 있는데요. 제품의 제조사 및 제조국은 접하기 힘든 싱가폴이네요.
리퀴드 글래스 SE의 구성품입니다. 본품과 극세사 수건, 스펀지, 그리고 한글로 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용량은 1ml로 위와 같이 뚜껑을 눌러 사용하고 타사 제품처럼 스프레이 방식이 아니라 다른 곳이 오염될 염려도 없네요.
제품을 사용하기 전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기의 전원을 반드시 끈 상태에서 도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극세사수건으로 위와 같이 코팅할 액정화면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먼저 요즘 리뷰 중인 7인치 태블릿PC,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에 다섯 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도포전 용액을 잘 흔든 후 떨어뜨립니다.) 그냥 놔둬도 서서히 퍼지는데요.
이번 기회에 액보가 없는 제 스마트기기를 다 코팅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아이나비 마하2 AIR), 블랙박스(아이나비 FXD900 View) 액정과 카메라 부분,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베가R3)에 각각 용액을 발라줬습니다. 기기의 종류에 따라 2~6방울을 도포하는데요. 액정화면의 크기에 따라 화면크기 2인치당 1방울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은 2방울, 큰 화면의 스마트폰은 3방울, 작은 화면의 태블릿은 5방울, 큰 화면의 태블릿은 6방울 정도면 좋다고 하네요. 카메라 부분은 범위가 작기 때문에 다른 곳에 사용한 것을 그냥 발라주면 됩니다.
떨어뜨린 리퀴드 글래스 SE를 동봉된 스펀지로 살짝 눌러 골고루 펴 발라줍니다. 그 다음 자연상태에서 최소 50초에서 최대 1분간 건조시켜줍니다.
그런 후 극세사수건으로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주면 끝입니다.
코팅액이 마르면 위와 같이 가루 같은게 조금 생기더군요. 코팅된다는걸 입증하는것이겠죠.
1번의 코팅을 해도 되지만 3번 정도의 코팅이 좋기에 위와 같은 코팅 순서를 2회 더 반복해줍니다. 저는 총 3회 코팅을 해줬습니다.
전 과정의 코팅이 완료되면 화면을 만지지 말고 마지막으로 약 5분간 건조합니다. 5분이 지나면 사용이 가능하고 코팅면이 완전히 굳어지기까지는 약 24시간이 소요되기에 그 안에는 기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가죽케이스 등의 덮개가 있는 플립케이스, 다이어리케이스 사용자는 24시간 동안은 케이스을 오픈해두는게 좋다고합니다.
코팅이 완성된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 아이나비 마하2 에어, 아이나비 FXD900 View입니다. 유광 코팅이기 때문에 코팅 전후 코팅을 했는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코팅된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개월마다 코팅을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코팅 후 먼저 지문 방지 효과가 있나 테스트 해봤습니다.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으로 확인을 해봤는데요. 아쉽게도 지문방지 효과는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 제품 외에 다른 기기도 사용해봤지만 지문방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지문방지 액정보호필름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발수 효과 테스트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기기는 기본적으로 다 코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발수 효과는 조금씩 다 있는데요. 아이나비 마하2 에어 내비게이션의 경우는 그 효과가 더욱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발수 기능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실험 하다가 스피커 구멍에 물이 들어갈뻔해 철렁했네요. ㅎㅎ
투과율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으로 확인해 봤습니다. 리퀴드 글래스 SE 코팅 전, 후 큰 차이가 없음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끝으로 터치스크린의 반응감도(sensitivity) 향상은 어떤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먼저 코팅 전 영상입니다.
리퀴드 글래스 SE 코팅 후 영상입니다.
코팅 전, 후 영상을 봐도 투과율이나 터치감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텐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지문방지 기능이 없기 때문에 터치감은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되고 반응 속도도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상으로 스마트기기 액정화면 보호 코팅액, 리퀴드 글래스 SE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액정보호필름처럼 붙일 때 먼지 걱정, 기포 걱정 할 필요도 없고 규격화된 전용 액정보호필름을 따로 따로 구입할 필요 없어 여러 스마트기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네요. 게다가 7H의 스크래치 방지, 슈퍼박테리아 박멸, 정전기 방지, 발수효과, 빛 투과율 향상 등 기능성도 좋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지문방지 효과가 없는 점이 아쉬운데 이 점만 개선되면 정말 액정보호필름이 필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 RSd의 스마트한 핸드폰 코팅액 소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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