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제품이 나와 구입해 보았습니다.

비접촉식 스마트 온도계, 적외선 타입의 온도계인데,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꼽아서 사용합니다.

대략적으로 제원을 살펴보자면

사용목적 : 이마 등 피부의 적외선 발광을 측정함으로써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기

측정범위 : 체온 : 32 ~ 42도

              정확도 : +-0.2도(36~39도), 그외 정확도 +-0.3도

측정시간 : 5초이내

측정방법 : 적외선 방사 에너지 감지

정격전원 : DC 3.0V (LR41 x 2EA)

호환여부 : 안드로이드 4.4이상 / iOS 7.0이상

이상 제품내 설명서 발췌입니다.

다음은 개봉샷입니다.

박스는 그냥 조촐합니다. 성인 손바닥크기정도

본 제품은 의료기기임 이라네요. 처음에 빨간색 녹색 사진이 두개여서 선택형인줄 알았습니다.

제품의 컨셉은 알약인듯 합니다.. 위와같이 본체와 커버 (레드,그린) 2종이 있습니다.

커버를 벗겨봅니다. 4극 형태의 3.5파이 이어잭으로 되어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슬라이드를 내리면 센서가 나오게 됩니다. 센서 보호용 슬라이드 방식인것 같습니다.

슬라이드가 내려갈때는 마치 자석이 붙듯 상당히 기분좋게 착하고 내려갑니다. 물론 올라갈때는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손장난하기 딱좋은 아이템이네요.

이렇게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꼽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단점 하나, 케이스를 사용중이라면 제품을 끝까지 삽입할수 없기때문에 벗겨야 사용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스마트폰내 스크린샷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Croise.a 라고 치면 앱을 검색하여 받을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이렇게 인트로 영상이.. 인트로는 스킵해줍시다.

기본은 체온모드입니다. 센서를 위치시키고 클릭을 누르면 측정이 시작되며 약 3초 소요됩니다. 설명서 상에서는 눈썹 약간 위쪽 미간에 놓고 측정하라고 나와있습니다.

화면을 우측으로 넘기면 사물,대기,물 등등 여러가지를 측정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적외선 온도계와 같이 사물마다 방사율을 적용시켜 측정할수 있기때문에 나름 정확하게 온도측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온도측정 (체온측정, 실내기온측정)이 필요할경우 알람을 설정하여 특정시간에 온도측정을 할수있도록 알람기능이 있으며, 측정한 내용을 기록하여 그래프로 볼수 있습니다.

또 하나 유용한 기능은 인근시설보기 기능인데, 지도앱 활용하면 똑같이 사용이 되겠지만서도 막상 머리로 생각해내려면 힘듭니다.

구글지도로 긁어서 주변에 있는 시설을 검색해줍니다. 그동안 네이버나 다음지도만 써왔었는데 구글지도도 나름 정확하고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네요.

사용해보면서 총평은 나름 재미있는 아이템이다. 아마 주요 용도는 아기들을 위해 보육에 중점을 둔 아이템인것 같지만, 비접촉식의 특성상 오차율이 있기때문에 예민한 엄마들이 사용할까는 조금 의문입니다.

그래도 온도계를 항시 소지하고 다니는것보다는 작은크기에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고, 프로그램에 기록을 할수 있다는 점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열대어를 키우는데, 환수시에 물온도 측정이 여간 번거로운일이 아니어서.. 그럴때 사용하려고 구입하였는데 정작 어항 사진은 없네요.

구입가격은 3만원대 중반으로 일반적인 비접촉식 저렴한 제품군이 1만원대 초중반임을 고려할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나름 정확한 온도값이 측정되는거 같아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