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12월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D-Day(Destiny's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 Child)'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게임의 영상 및 특징 요소 등이 소개됐으며, 게임의 오프닝곡 보컬을 담당한 가수 히라타 시호코씨가 내한해, 공연을 선보였다.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는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그 동안 함께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스스로가 김형태 대표의 오랜 팬이었고, 오래전부터 게임을 꼭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기에 개인적으로 오늘 이 자리가 즐겁고 설렌다."고 전했다.

▲ '데스티니 차일드'를 소개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 김민규 대표는 "노력의 결과물을 처음 공개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는 아트 디렉터 직함을 버리고 신생 개발사 '시프트업'을 설립한 김형태 대표의 첫 번째 홀로서기 타이틀로, 마왕 후보생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좌충우돌 모험 스토리 세계관을 담고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앞서 티저 사이트(http://www.destiny-child.com)를 통해 '모나', '리자' 및 '다비' 등 서큐버스 캐릭터와 배경 장면 등이 공개돼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2D 일러스트를 3D처럼 표현하는 '라이브2D(Live 2D)' 기술을 적용해 사실감을 극대화 했다는 점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배경, 소품 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라이브2D' 기술을 통해 유저는 마치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데스티니 차일드'에 등장하는 500여 종의 캐릭터에는 '디지털 바느질'이라 표현할 만큼 정교한 수작업을 요하는 '라이브2D' 기술이 적용됐다"며 "'손으로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는 표현이야말로 '데스티니 차일드'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이라 소개했다.

▲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다.

▲ 등장 캐릭터는 500여 종에 달한다.

▲ 각 캐릭터들에는 저마다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 '데스티니 차일드'에 담긴 '라이브2D' 기술의 특징이 소개됐다.

'데스티니 차일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500여 종에 달하며, 주인공과 서큐버스 등 스토리를 이끌어갈 주요 캐릭터를 비롯해 대부분의 차일드(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품고 있다. 이들이 지닌 스토리들은 게임의 메인 스토링에 곁가지처럼 더지며 '데스티니 차일드'가 표방하는 '내러티브(Narrative) RPG'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이와 함께 '데스티니 차일드'는 김형태 대표 외에도 '밀리언아서'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꾸엠(본명 채지윤)', 시로우 마사무네, 무라타 렌지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데스티니 차일드'의 세계 속에서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게임의 사운드에는 작곡가 'ESTi' 박진배 씨가 참여했으며, 히라타 시호코씨가 부른 오프닝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일본의 '본즈 스튜디오'에서 담당했다.

한편 '데스티니 차일드'의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오는 2016년 2월 중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임이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 시로우 마사무네, 무라타 렌지 등 유명 작가들도 '데스티니 차일드'에 참여했다.

▲ 게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역의 모습이 공개됐다.

▲ 'ESTi' 박진배씨가 게임의 사운드 제작에 참여했다.

▲ 오프닝 주제가를 부른 히라타 시호코씨가 행사장에서 축하공연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 2016년 2월 중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