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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속 충전 케이블이 USB2.0의 전속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서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 아트뮤사의 트윌 USB 3.1 GEN1 C 타입 고속 충전 케이블(이하 아트뮤 케이블)을 구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주변인들도 전혀 모르고 있어서 몇 개 더 사둘까 생각 중이었는데 쇼핑몰에서 로랜텍사의 USB 3.1 GEN1 C 타입 고속 충전 케이블(이하 로랜텍 케이블)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어서 이 케이블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가 가격은 2900원이었고 제품의 길이는 1.8m입니다.
포장은 하나씩 지퍼팩에 들어있었으며 케이블의 색상은 빨간색이었습니다. 사기전에 좀 더 검색해본 결과 56K 저항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케이블은 고무줄로 묶여있었고 직조선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각 포트 부분은 특이하게 금 도금이 되어 있으며 연결 부위는 꽤나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구성이야 쓰면서 알아봐야 하는 것이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요.
위의 빨간색이 이번에 구매한 로랜텍 케이블이며 밑의 검은색이 전에 구매한 아트뮤 케이블입니다. 아트뮤 케이블이 좀 더 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 9에 연결해보니 고속 충전이라는 문구가 제대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USB 3.1 GEN 1을 제대로 지원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외장 SSD에 번들로 들어있던 케이블과 로랜텍 케이블을 연결하여 크리스털 디스크 마크를 돌려보았습니다. 둘의 차이가 거의 없는걸 보니 USB 3.1 GEN1을 잘 지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고속 충전 케이블과 로랜텍 케이블의 속도 차이 테스트 영상입니다. 인코딩을 잘 못해서 저화질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영상의 내용은 3.8G 단일 파일을 갤럭시 노트 9에서 컴퓨터의 SSD로 이동시켰을 때의 속도 차이입니다. 로랜텍 케이블과 일반 고속 충전 케이블의 전송속도가 대략 3배가 넘게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또다시 특가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구매한 가격과 성능을 고려하면 꽤나 맘에 듭니다. 물론 케이블 굵기 차이 때문에 전에 구매했던 아트뮤 케이블 좀 더 튼튼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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