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이 길다보니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시간이 상당히 긴편인데요. 저처럼 출퇴근 시간만 3시간 이상 걸리는 분들은 기기 사용 시 불편 또는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참기 힘들게 마련입니다.

이상적으로 나를 위해 출시한 기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개인마다 사용 성향, 즐겨듣는 음악장르, 신체적인 외이의 구조 등 다양한 차이로 인해 제조사들은 평균치를 토대로 제품을 만들기에 나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 역시 새로운 제품이 성능이 향상되어 출시될때마다 더 나은 제품으로 기변하곤 합니다. 제가 쓴 필드테스트를 통해 여러분에게 좀더 적합한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여, 다음 제품으로 기변하는 기간이 좀더 길어 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제품은 스마트폰에 이어 사용시간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퀄컴 칩셋이 내장된 브리츠 ShowPOPTWS5 입니다.

브리츠는 PC스피커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회사로 2.1채널 스피커 붐을 일으켜 사용자들에게 귀를 열어주었고 제 첫 PC 스피커 역시 브리츠 5.1채널 제품으로 인연이 매우 깊답니다.

블루투스 V5.0 / 지원코덱: 퀄컴 aptX, SBC / 송수신거리: 10m / 주파수대역: 2.402~2.480GHz / 통화시간: 6시간 / 음악감상: 10시간 / 대기시간: 90시간 /충전시간: 2시간 / 이어버드 배터리 용량: 100mAh / 충전케이스: 580mAh / 드라이버 유닛: 6mm / 마이크 감도: -42+-3dB / 무게: 이어버드 3.9g, 케이스 41.8g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은 충전케이스, 이어버드, 제품설명서, 이어팁, 충전케이블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설명서에는 기본적인 명칭과 간단한 사용방법이 있으니 꼭 확인해주시고 기능 사용을 위한 MBF 버튼은 아래에서 따로 설명할께요.

이 제품이 다른 제품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USB C 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는다는 점인데요. 눈치를 채셨겠지만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케이스는 USB C 케이블로 충전 할 수 있습니다.

단, 아쉬운 점은 케이블의 길이가 50cm에 불과합니다. 책상위에 멀티탭을 두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멀티충전기가 있는 사용자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긴 케이블을 넣거나 아니면 짧은 케이블은 구성품에서 제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어폰의 밀착과 착용감에 많은 영향을 주는 이어팁입니다. 사용자의 외이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S, M, L 사이즈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에는 M 사이즈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부드로운 느낌을 가지고 있어 피부와 접촉시에도 이질감이 적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이어버드만큼 중요한 구성품으로 취급되는 충전케이스인데요. 이전까지만해도 충전케이스의 기능이 이어버드를 보관하는 단순 역활이었다면 지금은 이어버드를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및 패션 액서서리까지 기능이 확장되었습니다.

충전케이스를 보자마자 귀엽게 생겼다는 생각과 마카롱의 이미지가 느껴졌는데요. 많은 제품들이 충전케이스를 옆으로 길쭉하게 만들어서 좀 투박스러운 느낌이 들었는데,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케이스는 매우 감각적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서 제가 가진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중에서 TOP1으로 생각될만큼 이쁘네요.

많은 제품들이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케이스 단자를 사양길로 접어드는 마이크로 5핀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점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USB C 타입을 채택해서 충전 시 케이블 호환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완벽하게 제거했습니다.

케이스는 이어버드의 보조배터리 역할도 함께 가지고 있는데요. 충전케이스 완충 시 이어버드를 무려 3번까지 충전할 수 있어 이어버드 사용시간 10시간 + 충전케이스 30시간(3번) 모두 40시간동안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야외 활동시에도 편하게 쓸수 있답니다.

충전케이스를 열면 은은한 불빛과 함께 하단 LED창에서 현재 충전상태가 나타나는데요. 흔히 사용되던 3개 또는 4개의 불빛으로 대략적으로 알려주던 충전상태 정보가 아닌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수치화하여 사용자가 언제 충전을 하고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알게 해줍니다.

케이스를 열면 이어버드에 쏟아지는 은은한 불빛은 사용시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다른 제품과 다른 프라이드를 느끼게 만듭니다.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의 이어버드로 Qualcomm QCC3020 칩이 내장되어 고선명 음질 시 Apt-X를 지원하고 Apt-X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와 연결 시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SBC 코덱 역시 기본적으로 지원한답니다.

이어버드 전면부분은 MFB 기능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브리츠로고가 필기체 형식으로 적용되어 딱딱한 대,소문자 필체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이어버드 모양은 MFB 기능버튼에서 이어팁쪽으로 가면서 줄어드는 방식으로 다른 제품과 비슷하지만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은 MFB 기능버튼의 크기가 작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옆으로 돌려서 비교해보면 MFB 버튼부가 ShowPOPTWS5에 비해서 과대하게 큰 것을 알수 있을텐데요. 큰 크기로 인해서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이 부분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브리츠 ShowPOPTWS5 사용기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우선 MFB 기능버튼을 익혀야 하니 아래에 보기 쉽도록 정리를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음악재생 사용 시

왼쪽 이어버드

▶ 짧게 한번: 일시정지 / 재생

▶▶ 짧게 두번: 볼륨 감소

▶▷▷▷ 2초간 길게: 이전곡 탐색

오른쪽 이어버드

▶ 짧게 한번: 일시정지 / 재생

▶▶ 짧게 두번: 볼륨 증가

▶▷▷▷ 2초간 길게: 다음곡 탐색

더 쉽게 알수 있도록 MFB 기능버튼 사용방법을 영상으로 만들었으니 영상을 보실분들은 위 영상을 참고하세요.

핸즈프리 사용 시

공통

▶ 짧게 한번: 전화통화 연결/ 전화통화 끊기

▶▷▷▷ 1~2초간 길게: 전화수신 거절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전에 충전을 해야겠지요. 기본적으로 약간 충전이 되어 있긴하지만 무선충전 시간과 제대로 충전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무선 모두 병행해서 테스트하였습니다.

무선충전은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유선케이블로 연결된 무선충전패드 및 무선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 두가지 모두 정상적으로 충전이 진행되었으며, USB C 타입을 이용한 유선충전에도 완벽하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힘들게 케이블로 연결하지 말고 무선충전패드에 툭 던저놓으세요.

블루투스 연결 및 자동페어링

ShowPOPTWS5 케이스를 열면 이어버드 전원이 'ON' 되면서 서로를 즉시 연결하고 이후 이어버드의 LED에서 레드와 블루가 서로 점멸하며, 페어링 대기 모드로 진입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시 이어버드간 연결이 느린 제품은 피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이어버드간 연결이 느리면 스마트 디바이스와 먼저 페어링을 시도하는데요. 이때 연결이 되지 않은 이어버드는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아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하고 이어버드 연결 후 다시 기기와 연결을 해야 했던 경험이 있기에 ShowPOPTWS5 처럼 즉시 연결되는 블투이어폰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의 연결이 순식간에 끝나네요.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다

청음은 하루 4~5시간 1주일 동안 출퇴근 및 집에서 음악앱 및 보관하고 있는 여러장르의 음악을 이용했고 주로 발라드, 댄스, 락, 힙합을 많이 들었으며, 기타 다른 장르도 테스트를 위해서 함께 병행했습니다.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발라드, 팝의 경우 가수의 음색을 잘 표현해 주었으며, 스마트 기기의 EQ를 통해 조절 시 원하는 방향으로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시 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댄스, 락, 힙합 장르에서 뿜어주는 저음의 강렬한 비트를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ShowPOPTWS5의 경우 이전에 사용했던 기기들에서 느끼지 못했던 저음부가 향상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소 통통 튀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저음부를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ShowPOPTWS5 착용감 테스트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시 음질도 중요하고 배터리 타임도 오래가야 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게 착용감입니다. 저의 경우 출퇴근으로 거의 3시간 이상 착용을 하기때문에 기기를 바꾸면 바꾸었지 1분이라도 불편할 생각 전혀 없으며,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실 거예요.

블루투스 이어폰 중 MFB 기능버튼을 누를때 귀를 압박해서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ShowPOPTWS5의 경우 버튼을 누를때 귀를 압박하지 않고도 버튼 사용이 쉬웠으며, 귀에 착용 시 MFB 버튼아래가 급격하게 작아지는게 아닌 유선형으로 줄어들기에 버튼아래가 헐겁지 않고 안정적으로 밀착이 되었고 고개를 좌우로 과도하게 흔들시에도 밀착이 약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중 전철 이용 시 승강장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기위해 미친듯이 한번 뛴적이 있었는데, 귀에 착하고 잘붙어 있었답니다.

ShowPOPTWS5 통화품질 테스트

초기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시 마이크 통화품질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가졌는데요. ShwoPOPTWS5는 어떤 통화품질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 내부 스피커로 녹음하는데는 상당한 애로점이 있어서 외부 스피커를 통해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과의 통화를 녹화해보았습니다. 내부스피커가 아닌 외부스피커로 통화 시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통화시에도 소리가 울리는 점을 감안하시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브리츠 ShowPOPTWS5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을 마치며, 마카롱을 닮은 감각적인 디자인, 블루투스 V5.0 적용으로 끊김없는 음악감상, 총 40시간의 재생타임으로 외부 활동시에도 걱정없는 유무선 충전케이스, 괜찮은 저음의 비트와 귀를 압박하지 않는 MFB 버튼 등은 '역시 브리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다.

원문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s://blog.naver.com/stoa1/22183278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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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