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그래픽으로만 롤을 하고 싶어서 오랜 고민하던 끝에 4350G를 질러봤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시스템은 라이젠5 2600 / 조텍 GTX1660S AMP / RAM 16gb 이였는데

롤만 하는 저에게 너무 오버스펙 아닌가 싶어 고민하던 중 인텔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장으로 불가능한 수준이여서 당연히 안되고 그렇다고 3400G를 가자니 이미 옛날 모델이라는 생각에 4350G로 결정하게 됐네요.

기본으로 있을건 모두 있습니다. RGB단자가 눈에 띄네요.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라이젠 4350G

쿨러가 한치의 오차없이 똑같이 생겼어요ㅋ 왼쪽이 2600에 들어있던건데 궁금해서 열어봤더니..

장착샷! 영롱한 핑크핑크 케이스입니다ㅋㅋ

켜지긴하는데...

이러고나서 부팅단계에서 ssd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OS 다시 설치하느라 고생좀했네요ㅠ

SSD는 삼성850PRO인데 이거이거 비싸기만 오지게 비쌌었고 생각보다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ㅠ

저번에 다른 시스템에서도 부팅디스크로 뜨지를 않아 OS다시 설치했었거든요.

Intel 760p, WD SN550, 리뷰안NX2300 다 해봐도 아무런 문제없었는데 유독 이놈만 힘들게 하네요;;  

진짜 버리고 바꾸고 싶은데 AS기간이 10년 짜리라 꾹꾹 참습니다

CPU-z 간단 벤치에요

업로드해서 CPU-z 사이트에 등록된 CPU들과 비교샷입니다. 싱글코어 수준이 라이젠3600과 거의 동일하네요.

맘에듭니다ㅎㅎ

원래 목적이었던 내장그래픽으로 롤을 돌려봐야겠죠?

옵션은 자동으로 중간으로 맞춰져 시작됐고 시작시 140프레임 한타시 100정도로 떨어지는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애프터버너 설치해서 상세 스샷 남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화면에 안뜨네요.

이때가 이미 램을 3600으로 오버한 상태에서 시작한거였는데 QHD임에도 불구하고 큰 끊김없이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옵션 4가지를 모두 높음으로 설정했더니 한타시 조금씩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마 FHD환경이라면 매우높음 설정에서도 전혀 안끊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까지는 안해봤네요.

어쨌든 롤을 매우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 이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예전에 라이젠 2200G 사용해본적 있는데 그때는 롤이 FHD에서도 뚝뚝 끊겼다는걸 생각하면 2세대 지나고 많이 발전했네요!

배그나 기타 고사양 게임 벤치들도 있긴하지만 플레이는 불가능한 수준이므로 별 의미가 없고

딱 롤 정도의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CPU라 생각합니다.

게임 한판 후 온도입니다. 기쿨이고요. 61도면 준수하지요?ㅎ

끝으로 메모리 오버클럭 테스트 스샷으로 마무리 합니다.

기존 사용하던 라이젠 2600에 ASUS B450M-A 보드에서는 오버가 잘 안들어가고 3200조차 무한부팅되고 그래서 포기했었는데..

4350g에 ASUS A520M-K로 바꾸고 나서는 3600은 한방에 들어갔네요.

지금도 테스트 중인데 10사이클 도중이고 아직 오류안뜹니다.

확실히 램오버가 더 잘된다더니 사실인것 같습니다.

시간될때 3800도 도전해봐야겠네요.

아 램은 지금 절찬리에 팔고있는 삼성 시금치 램 8기가 2개입니다.

이미 라이젠 시스템 갖추고 계신분 중 CPU만 바꾸실 분들은 3400g로 갈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내장그래픽 라이젠 시스템을 맞추고자 하시는 분께는 라이젠 프로 4350G 이상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