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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를 오면서 8년지기 책상을 버리고, 뭔가 크고 웅장한 책상을 써보고 싶어서 알아보니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비슷한 가격내에서 아무래도 브랜드빨이 있는 나무책상이나 데스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대체로 제작/배송기간이 1~2주는 기본이었고....
제로데스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인지도가 많지 않다보니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사버렸습니다.
우선 1800 x 800짜리 답게 박스들이 상당히 무겁고 컸습니다... 근데 막상 덩치에 비해서 조립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대충 상판에 프레임 박고, 다리 한짝당 볼트 2쌍씩 총 16개만 조여주면 되는 단순한 구조였기 때문에 십자드라이버 하나로 조립이 끝났습니다.
막 이삿짐을 정리하고 대충 올려두기만 한 상태라 좀 어수선하긴 하지만, 모니터 3대정도는 여유있게 올려둘 여유 넘치는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뽐뿌에 매번 철재책상 올라올때마다 회자되던 흔들림이 전혀 없습니다....이건 그냥 막 대놓고 흔들어도ㅎㅎ
어느정도 써보니까 확실히 모니터와 간격이 좀 생겨서 오히려 더 잘보이는 것 같고, 뭔가 공간감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모니터를 큰거 하나 메인으로 사서 두고, 쓰던 aoc2777을 서브로 쓰고 싶은데, 빅스때 850f 를 못사서 우선 존버중이네요....
이번 ㄹㄷㅇ행사에서 650f를 보고 살짝 흔들리긴 했는데 850님이 뜰때까지 굳건히 버텨볼 계획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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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사용하는중입니다 ㅋ
살짝 휨현상은 없나요 ?
제가 예민한지 본체 모니터 두개 올려놓으니
상판이 살짝 휜거같아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