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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그리고 카메라 리뷰에 이은 홍미노트 10 프로의 세 번째 리뷰!
홍미노트 10 프로의 성능과 주요 기능에 대한 리뷰입니다.
먼저 개봉기를 업로드 하기 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SW 문제라 판단이 되어 개봉기에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기도 했었는데요.
홍미노트 3 이후 10번째 리뷰하는 홍미노트,
부팅하자마자 와이파이로 데이터 전송이 되질 않아서 활성화 실패,
LTE로 어렵사리 초기 설정 및 부팅은 성공했지만
부팅이 된 이후 여전히 와이파이가 오락가락하는 증상으로
첫 인상만큼은 지금까지 리뷰했던 샤오미 스마트폰 중에서 최악이었습니다.
몇 번의 공장 초기화로 벤치 등 검수 겸 테스트에 돌입했지만
여기서도 긱벤치 등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황당했었지만
6번 정도의 공장 초기화 끝에 결국 앱들은 정상 동작하기 시작합니다.
홍미노트 10 프로에 사전 설치된 MIUI가 상당히 꼬여있었다는 결론을 도출했구요.
벤치로도 증명이 되지만
아무리 사용을 해봐도 성능면에서는 작년 출시된 홍미노트 9s의 완벽한 옆그레이드!
실사용에는 당연히 부족함이 없는 성능이지만
작년 말 중국 내수용으로 출시된 홍미노트 9 프로 5G에 비해서는
부족함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5020mAh의 대용량 배터리 역시
120Hz 유튜브 연속 재생 약 9시간 30분, 60Hz 15시간 정도로
준수하다 생각될 수 있지만
IPS LCD를 탑재한 홍미노트 9 프로 5G 대비 1시간씩 부족합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의미가 어디에 있나 고민이 되는 부분이구요.
샤오미에서 광고하는 30분에 59% 충전,
eu버전의 어댑터가 문제인 건지 49% 정도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반가운 점은 홍미노트 8T 이후 글로벌롬에서 사라졌던
통화녹음이 다시 부활되었다는 점이구요.
다만 예전과 같이 자동 통화녹음은 불가능하며,
통화 연결 후 수동으로 통화녹음을 누르고
상대방에게 "통화가 녹음됩니다"라는 멘트 전송 후 녹음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홍미노트를 포함한 샤오미 중/보급기들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실외에서의 디스플레이 밝기 문제!
작년 홍미노트 9 프로 5G에서도 개선이 되었지만
순간 최대 1300 nits로 실외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점 또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여러 번의 공장 초기화 후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지만
첫 인상이 너무 나빠서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는 스마트폰이 홍미노트 10 프로인데요.
성능보다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스테레오 스피커 등
부가적인 부분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한 모델인 듯 보이구요.
홍미노트라는 인지도 때문에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를 한 거겠지만
홍미노트 10 프로 / 홍미노트 10 보다는 포코 X3 프로가 출시되었어야
조금 더 반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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