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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IoT 악세사리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컨트롤 앱 역시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Sonoff 스위치를 구매하면서 eWeLink & 구글 홈 앱이면 끝이었지만
샤오미 악세사리들을 구매하기 시작하기 Mi Home 앱이 추가되고
아이폰을 쓰면서도 애플 홈 앱은 무용지물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샤오미 게이트웨이 3를 구매하면서
무용지물이던 Zigbee 플러그들이 애플 홈과 연동이 되기 시작하면서
기왕이면 애플 홈으로 다 몰아보면 어떨까 궁리를 하고 있었죠.
손재주 좋은 분들은 중성선의 압박을 벗어나
미마존이나 알리 등에서 벽 설치용 스위치를 설치해서 사용하시지만
손재주도 없고 전기도 모르는 문돌이에게는 절대 무리!
아무래도 Sonoff 스위치가 만만하니 계속 찾아보다
작년 11월쯤 ATHOM(TUYA)라는 스위치와 플러그를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홈팟 미니까지 추가해서 원격 컨트롤 환경까지 갖췄구요.
그런데 이 ATHOM 제품은
사용중에 애플 홈에서 응답없음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첫 번째 원인이던 공유기를 교체하면서 어느 정도 해결을 했지만
그래도 원론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서 짜증만 났었는데요.
그리고 곧 타오바오에서 애플 홈킷용 Sonoff 스위치를 발견하고
4달 정도 운용해보니 확실히 Sonoff는 Sonoff!
ATHOM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스마트 스위치 설치 여부와 무관하게 물리 스위치로도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이구요.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더군요.
자꾸 꺼두셔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ㅠㅜ
설치 환경에 따른 차이가 결정적이겠지만
하루에도 수시로 컨트롤이 되지 않던 ATHOM에 비해
Sonoff 스위치는 네 달 동안 애플 홈을 통해서는 단 한 번도 실패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버전을 eWeLin앱에 등록하고
구글 홈에 연동해서 사용을 해도 되겠지만
이런 개별 앱 없이 애플 홈과 제어센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니
편의성 면에서도 살짝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홈팟 미니를 시리 호출은 둘 다 되다말다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홈팟 미니 없이 아이폰/패드로만 시리로 컨트롤 했을 때는 멀쩡했으니
애플 서버 쪽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 중이구요.
최종으로 전등 스위치는 죄다 Sonoff for Apple HomeKit으로 교체!
여기에 샤오미 게이트웨이 3와 무선 스위치로 그룹별 동작은 물론이고
부모님도 벽면 스위치 대신 이 무선 스위치로 사용하도록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주부터는 알리에서도 판매를 하는 것 같던데
가격이 배송비 포함 18달러 정도라
필요하신 분들은 개당 8500원(RF버전 12000원) 정도인
타오바오에서 배송대행 & 구매대행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설치와 테스트, 그리고 몇 달간의 최종 후기 원본은 아래 원문과 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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