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네요 ㅠ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캔스톤 신제품 R770BT가 나왔습니다. 요번에는 직접 구입해서 솔직한 리뷰로 올려보려 합니다

캔스톤 제품은 일전에도 제가 리뷰를 여러 차례 해봤고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을 써봤기에 상당히 귀에 익숙할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일단 외형은 기존에 컬러풀한 박스가 아닌 무지 박스에 넣어져서 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크지는 않네요

열어보면 이렇게 제품이 누워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클립 케이블은 보기엔 얇아 보여도 무산소 동선으로 제작되어 이 손실을 최소화하고, 노이즈를 줄여줍니다. 무산소 동선의 등급은 케이블에 표기되어 있지 않네요

인클로저는 압축 MDF로 만들어져 있어서 단단한 느낌으로 잘 마감되어 있습니다.

전면 메쉬망은 고급스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메쉬망은 있고 없고에 따라 미묘한 소리의 차이가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제품의 단자들이 보입니다. RCA를 꽂는 단자가 두 개가 있습니다. 채널 1, 2로 두 개의 소스 기기를 연결해놓고 스피커에서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클립 단자는 동봉된 클립 케이블을 잘 연결해 주면 됩니다

제품 측면에는 볼륨, 트레블, 베이스 조절단자가 있습니다. 저는 캔스톤 제품의 경우 2시 세팅을 좋아합니다

캔스톤 R770BT의 트위터는 실크돔 타입의 트위터입니다. 입면적이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트위터 유닛입니다

캔스톤 R770BT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베이스입니다. 이 제품은 논 캡(non cap) 방식의 베이스 유닛을 사용합니다. 이 논 갭 방식은 장단점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차후에 한번 이거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만, 이 제품에 잘 맞는 선택을 한 베이스 유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옆에는 USB 포트가 있습니다. USB 메모리안에 MP3 등을 담아서 연속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많이 쓰지 않지만, 카페나 영업장에서 음악 깔아놓을 때 많이 쓰는 기능입니다.



모드 변경은 사진상의 버튼을 누르면 진행됩니다

1 밝은 블루 색상 - 라인 1 입력

2 오렌지(노란색) - 라인 2 입력

3 블루 껌벅임 - 블루투스 입력

4 보라색 - USB 모드 (자동 재생)



이 제품과 함께 구입한 ST-15를 설치했습니다. 이 스탠드는 별도의 리뷰를 통해 한 번 더 다루겠지만, 스피커를 세팅함에 있어 이 스탠드는 3가지의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스탠드의 역할 3가지



1. 청취자 귀와 스피커의 높이를 맞춰준다

당연한 소리지만, 스피커의 소리가 나가는 방향이 귀와 일치가 됐을 때 가장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정확한 소리겠죠) 그래서 스탠드를 사용해 내가 청취하는 높이와 스피커를 일치 시킬 대 소리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소리의 진행을 올바르게 한다

두 번째 이유는 많이들 간과하시는데, 스피커를 벽이나 옆, 바닥 또는 물건과 가까이 두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부딪히며 왜곡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스탠드를 사용하면 이런 걸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피커를 주변 물체(벽)와 20cm 이상 떨어트려 주세요



3. 스탠드 하나로 방안의 구조를 바꾸게 된다

이거는 스탠드와는 직접적 상관이 없지만, 스탠드를 쓸 정도라면 방안이나 거실의 가구배치를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가 듣는 위치와, 스피커를 정면에 두고 좌우의 벽에는 뭔가가 없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청음 하는 방안이라도 가구정리와 기물 정리를 함으로 최적의 소리를 듣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스피커 설치를 완료했으니 직접 들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HQ-FLAC] Michael Jackson - Billie Jean

일반상업음악 레인지

캔스톤 스피커로 듣기 좋은 음원입니다

Mayo Nakano Piano Trio "Scabious" Monochrome 4K UHD Video / 96kHz Audio

피아노, 첼로, 드럼

협주가 인상적이네요!

Adam Ben Ezra - AWESOME UPRIGHT BASS SOLO

저음 깊이를 가늠할수 있음

Wipe Out (The Surfaris); drum cover by Sina

드럼, 일렉

좋습니다

Inger Marie Gunderson - Let it be me

Kat Edmonson – Lucky

Carol Kidd - When I dream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Diana Krall - A case of you

여성4 + 남성1 보컬

캔스톤 스피커의 강점이 두드러지는 음원들

BanYa - Beethoven Virus

클래식

편하게 듣기 좋습니다

Dire Straits - Sultans Of Swing guitar solo (covered by RockMilady)

일렉 , 드럼

신나고 좋습니다~

Nostalgia (HD Dolby Surround 5.1)

멜로디

좋습니다~

Leo Rojas - Der einsame Hirte

펜플룻

아주 좋아요~

🔈BASS BOOSTED🔈 SONGS FOR CAR 2020🔈 CAR BASS MUSIC 2020 🔥 BEST EDM, BOUNCE, ELECTRO HOUSE 2020

베이스 성능 + 성능튜닝에 약간의 도움?

Can't Get You Out Of My Head

베이스 EDM

귀를 즐겁게~

Spectre

EDM

신나게~ ㅎ

Elektronomia - Sky High

EDM

신나게~ㅎㅎ

Pirates of the Caribbean (Auckland Symphony Orchestra) 1080p

오케스트라. 저음의 깊이를 좀 가늠해볼수 있음

[3D 입체음향] 겨울왕국 2 ost - Into The Unknown (이어폰/헤드셋 착용)

이건 좋음 그냥..

2CELLOS - Despacito [OFFICIAL VIDEO]

깨알오두방정 ㅋ 듣기 좋아요~

총 21곡 및 그 외 각종 테스트 음원들



총평

캔스톤 R770BT는 상업음악이나 게임 등에서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최근의 캔스톤 스피커는 F&D 때와는 다르게 음색이 밸런스 위주로 가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음색이면서도 어느 한쪽에 확 쏠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또한 베이스를 논캡방식으로 하면서 조화로운 소리가 나도록 셋팅한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밸런스에 주안점을 둬서 깊은소리를 내는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 이 단가의 스피커에서 사실 이 정도의 베이스 퍼포먼스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면서 2개의 입력단자를 갖고 있어 A 입력과 B 입력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은 소비자에 대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전체적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스피커를 갖는다는 건 확실한 가성비를 선물해 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캔스톤 R770BT를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캔스톤 브랜드의 스피커는 철저한 가성비를 앞세우며 코로나로 어려운 유저의 지갑 사정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 이런 행사를 잘 노르면 더 좋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