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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i7 10700KF
M/B : ASUS TUF GAMING Z590 PLUS WiFi
RAM : 커세어 벤젠스 RGB 프로 3200 32GB (2X16GB)
VGA : 기가바이트 1060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CASE : NCORE 씨마스터 강화유리
원래 궁니르 110R 케이스를 가지고 있고 크라켄 X53 2열 쿨러로는 10700KF 발열을 감당 못해 깔맞춤 할겸 R360을 달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래픽 카드가 XFX 6700XT여서 크기로 인해 간섭이 발생해서 설치할 수가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궁니르에는 5800X와 6700XT의 라라랜드를 세팅하고 세컨드 PC 케이스인 씨마스터에 10700KF 시스템을 옮겨서 세팅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박스가 꽤 고급져서 뜯기 아깝더군요. 크라켄의 심플한 박스와는 다른 느낌
내용물도 정갈하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는 설명서가 너무~~~~ 부실하다는 것.
사실 크라켄도 설명서 부실하기는 마찬가지고 게다가 태블릿으로 다운받아서 봐야 하는 불편함까지 가지고 있어서 그에 비하면 양반이기는 한데도
그래도 종이 한장에 덜렁 출력 되어 있고 설명도 거의 안되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쿨러의 바람 방향이 어느쪽인지 설명서에 없어서 상단으로 설명되어 있는 반대로 설치했습니다.
맞는거겠죠??
튜브 선이 힘이 너무 좋아서 CPU 위에 설치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마도 상단 3열 정도는 씹어먹는 케이스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나 봅니다.
파워를 켜고 보니 너무~~~ 이쁩니다.
세컨 컴을 쓰게될 아이도 너무 마음에 드는지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물론 한 시간뒤에 오버워치 하고 있더라는...)
바이오스 화면에서 온도를 체크해보니 그전에 크라켄 X53과 조합을 했을때는 40도 육박하던 CPU 온도가 30도를 기록하네요.
이래서 3열 3열 하나 봅니다.
다나와에서 다시 MSI 케이스 상품들을 보는데 3열에 최적화 된 케이스들은 거의 없네요.
궁니르도 3열 가능하다는거지 실제로 달려면 기존의 케이스 쿨러를 빼야 하다보니 꺼리게 되네요.
물론 디자인은 궁니르 케이스가 씨마스터보다 훨씬 이쁩니다.
단지 3열 쿨러를 써보고 나니 크라켄 X53 2열 쿨러가 자꾸 아쉬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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