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조립을 하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CPU, 메인보드, 메모리, 저장장치, 케이스 이렇게 5가지 입니다.
이 다섯종류의 필수 부품만 갖추면 하나의 PC가 가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CPU의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래픽카드와 쿨링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체험해 볼 DEEPCOOL GAMMAXX 400 XT라는 CPU쿨러는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제품이고 인지라,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해 보았습니다.
2. 개봉 및 외관
흰색의 깔끔한 박스디자인입니다.
제가 사용할 제품은 블랙색상으로 박스디자인과 잘 어우러집니다.
후면에는 사용가능한 CPU소켓의 종류와 제품의 크기 등 기본적인 스펙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쿨러 본체와 방열판 그리고 조립을 위한 부속품이 차곡히 쌓여 있습니다.
CPU쿨러의 방열판은 신속한 방열을 위해 얇은 금속으로 제작되므로 휘어짐을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 힘에도 쉽게 휘어져 미관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쿨러와 방열판은 미리 조립된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CPU소켓 타입에 따라 쿨러 설치가이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2종류의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외 메뉴얼과 쿨러 장착을 위한 부속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조립전에 외관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129x86x157mm의 사이즈로 왠만한 미들타워에는 무리없이 장착될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팬은 반투명 블레이드로, 고휘도 스펙트럼 RGB LED가 퍼지며 영롱한 빛을 자아내어 튜닝효과에 탁월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쿨링팬과 히트싱크는 클립으로 고정되는 형태이며, CPU와 맞닿는 알루미늄 블럭에 8개의 히트 파이프가 직결되어 히트싱크로 열을 빠르게 전달 해 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촘촘한 알루미늄 방열핀은 CPU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신속하게 분산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히트싱크 상단도 검은색으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CPU와 접촉하는 알루미늄 블럭과 히트싱크사이를 히트파이프로 연결해주는 타워형 공랭쿨러의 경우,
최상단 파이프가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최종 노출 부위까지 검은색 캡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제품에도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배려한 점을 볼때,
DEEPCOOL GAMMAXX 400 XT는 DEEPCOOL의 오래된 쿨링 노하우가 응축되어 있는 CPU 쿨러라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조립 및 설치
CPU쿨러의 기본 조립은 기존 사용하던 쿨러를 제거하고, 남아있는 써멀 구리스를 깨끗이 닦아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장착되어 있던 인텔 12세대 기본쿨러를 분리하고 CPU에 남아있는 써멀구리스를 깨끗이 닦아내어 줍니다.
제가 사용중인 CPU는 인텔 12세대 i5 12400입니다.
DEEPCOOL GAMMAXX 400 XT가 지원하는 소켓의 종류는 인텔 LGA1200/1151/1150/1155, AMD AM4 입니다.
설치전에 자신의 기종을 정확히 파악하여 사용할 구성품을 선택합니다.
인텔 12세대는 이전과 소켓의 규격이 달라져 가이드 중 어떤것을 사용해야 할지 미리 맞추어 봅니다.
써멀 구리스를 도포하기 전에 쿨러셋트를 CPU위에 위치를 잡아 주면서 메모리, 메인보드, 케이스와의 간섭이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착가이드는 지원하는 모든 소켓에 대응하기 위해 규격이 다른 두 종류로 제공되고 있고, 동봉된 고정 가이드의 나사부분은 사진과 같이 폭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우선 가이드 플레이트를 선택합니다.
선택한 플레이트의 양면테이프를 제거하여 메인보드 후면에 붙여줍니다.
원활한 설치를 위해 히트싱크로부터 팬을 분리한 후 구조물을 알루미늄 블럭에 조립하여 줍니다.
설치 가이드의 나사 간격은 메인보드 후면에 부착한 플레이트를 이용해 미리 조정해 두면 편리합니다.
가이드 조립이 끝나면 CPU와 맞닿는 부위의 보호필름을 제거하여 줍니다.
CPU의 열을 써멀구리스를 매개로 직접 받아 전달하는 부분이므로 오염 및 훼손 방지를 위해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반드시 제거 후 설치를 하여야 합니다.
CPU위에 새로운 써멀구리스를 도포하여 준 후 DEEPCOOL GAMMAXX 400 XT를 살포시 얹어줍니다.
그리고 나사를 하나씩 조여줍니다.
한번에 끝까지 조여주는 것 보다 대각선 방향으로 4개를 차례로 조금씩 조여주면 수평이 틀어지거나 쏠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장착되어 있는 메모리와의 간섭도 없구요, 메인보드의 방열판과도 간섭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히트싱크의 설치가 완료되면 클립을 이용하여 팬을 설치해주고, 4핀 케이블도 메인보드에 잘 연결해 줍니다.
4. 사용 및 소감
기대감을 안고 전원을 인가해 줍니다.
고휘도 스펙트럼 RGB LED가 반투명 블레이드에 퍼지며, 케이스의 RGB팬과 잘 어우러집니다.
조립전 부터 살펴보았던 마감과 조립후 드러난 튜닝효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이어서 쿨링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본쿨러와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씨네벤치를 통해 CPU에 부하를 걸어주고 CUPID를 이용하여 HW모니터를 하였습니다.
조립전 기본쿨러 장착상태에서 싱글코어, 멀티코어 테스트를 각각 10분씩 진행하였을 때
싱글코어테스트에서 CPU의 온도가 최고 61도까지 올라갔고, 멀티코어테스트에서 최고 7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DEEPCOOL GAMMAXX 400 XT CPU 쿨러를 장착 후 모든 조건은 동일한 상태에서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결과가 놀랍네요.
고사양 게임이나, 엄청난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싱글코어, 멀티코어 각각 10분간의 테스트에서 최고 52도를 넘지 않는 쿨링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측정프로그램 마다 차이가 있기도 하고, 예상못한 변수까지 고려해보지 못하였지만 기본쿨러와의 성능차이는 생각보다 차이가 컸습니다.
DEEPCOOL GAMMAXX 400 XT CPU 쿨러를 사용해보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 쿨러의 왕좌라는 입소문이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만원대의 가격에 DEEPCOOL의 오랜 노하우가 응축된 RGB LED의 타워형 공랭쿨러...가성비가 무척 높은 CPU쿨러인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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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rod.danawa.com/info/?pcode=12447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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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주관사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등록안내
정성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