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군시절 그리고 전역후 알바로 프로그래머로 뛰기까지 컴퓨터 수리및 조립은 식은죽먹기였습니다.

하지만,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가고;;; 아이가 생기니 컴퓨터 셀프 조립은 언감생심 ㅠㅠ.

아마 컴퓨터 학도 분들 저같은 사람많을거에요 ㅋㅋ

쓰고 있던 컴퓨터가 파워가 좀 약한듯해 알아본 파워서플라이.

잘만 MegaMax 600W 입니다

묵직함을 자랑하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잘만의 파워서플라이.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네요.

80 플러스 스탠다드 230v EU 버젼모델로,

인텔 신규 가이드 5vsb 3.0a를 적용했고

600w 정격출력을 보장하며 실제 운용하면서 꽤 맘에 드는 98% 액티브 pfc를 자랑합니다.

105도 캐패시터를 차용, 안전성도 문제없구요.

무엇보다 4중 보호 회로를 내장하고 있고

내외적인 모든 문제를 한번더 보호할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력자체는 12v 의 안정적인 출력이 나오며 팬사이즈는 120mm입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것은 역시나 보증기간인데요.

6년 무상 품질보증을 자랑합니다 :)

파워선

타이5개

컴퓨터에 고정할 고정나사 4개

설명서&품질 보증서

그리고 뽁뽁이 파워서플라이

마치 천둥을 묘사한것마냥 강력한 느낌의 스티커가

파워서플라이 겉면 중앙에 붙어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케이블들 꾸러미입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올블랙에 플랫케이블이란 점입니다

구멍이 숭숭 나있는 옆면으로 잠시 내부를 응시해봅니다.

emi 노이즈 필터를 적용하여 쾌적한 환경속에서 컴터를 할 수 있습니다. 은근히 팬돌아가는 소리 신경쓰이잖아요 .

또한 스위칭 트랜스 방식을 적용, 입력부의 전류가 과부하, 과전류 없이 안정적으로 출력부에 전력이 공급됩니다.

앞서 소개한것처럼 최대 역률 98%라는 액티브 pfc방식으로 인해 균일하고안정적인 출력, 그리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합니다.

효율이 높다는건 다시말해서 발열등이 적고 시스템안정성이 좋다는 말입니다.

2년전 다나와에서 구입한 표준 pc입니다. 중급 pc로 가성비가 정말 좋았지요

스마트한 고사양 pc보다는 인터넷 서치용으로 구입했던 터라 기본에 충실한 중급피씨로 조립을 했었는데요. 벌써 20년가까이 도움을 받는 다나와에서 조립을 했습니다. 20년전만해도 컴터조립하려면 구의동 태크노마트나, 용산 전자 땅에 가는 수고스러움이 있었거든요.

다나와 덕분에 가격 덤탱이 안쓰고 컴터 구입 알뜰하게 했습니다.

그때당시 그래도 가성비 있으면서도 괜찮은 제품들로 피씨를 구성했었는데요

파워서플라이를 보고 살짝놀랬습니다.

제가 오늘 설치하는 잘만사의 제품이 80플러스 스탠다드인데, 이미 사용중인 피씨의 파워는 브론즈 등급 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 : 브론즈가 스탠다드보다 높은 등급입니다.)

2년가까이 모질게 사용하고, 소소하게 컴터를 조금씩 업글하다보니, 500w의 출력이 아쉬워 잘만의 600w 으로 교체하는 것이거든요. 소음도 조금씩 나구요.

제품에는 아직 이상이 없지만, 그래도 고생만 죽어라 시켰으니, 이제 신제품으로 갈아타려 합니다 :)

대기전력도 잘만 600w가 훨씬 적게 잡아먹고, 소음문제도 그렇고..브론즈가 아쉽지만 전자제품은 원래 신제품이 짱먹는거라 과거에 좋았던들 의미가 없습니다 ㅠㅠ

자 그럼 파워서플라이 셀프교체를 계속해볼까요?

계속 기존 제품과 비교하게 되는데요.

대기업 제품이니만큼 잘만의 디테일은 제품의 곳곳에서 보여집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블랙 플랫케이블로 인해 조립시 선정리가 매우 깔끔해지네요.

슬리빙 케이블 역시(엄청 두꺼운 케이블이 슬리빙이에요)

정교하게 가공되서 조립을 편하게 도와줍니다

기존 제품의경우 플랫케이블이 아닌, 모든 케이블이 다 슬리빙 처리되어있어서 소음은 적으나 먼지가 다닥다닥 붙는, 그리고 케이블의 두께가 꽤나 두꺼워진다는 단점이 생김을 볼수있었네요.

(케이블이 두꺼워서 본체에서 빼느라 고생했습니다 ㅋㅋ)

마치 돼지 창자같이 두꺼운 슬리빙 케이블들을 하나하나 체크해서 본체에서 파워서플라이를 적출합니다.

왼편이 기존 제품.

오른편이 잘만 메가맥스 600w 제품입니다.

벌써 시각적으로도 케이블의 간소화가 눈에 띄입니다.

본체의 특성상 트랜드를 타곤하는데요. 요새 트랜드는 조금씩 줄어드는 사이즈거든요.

그런데 케이블이 두꺼우면 조립시 아주 애먹습니다.

손가락이 가르키는 구멍으로 케이블들을 빼내구요.

잘만 파워서플라이는 하나의 슬리빙 케이블과 다수의 플렛케이블로 구성되어있어 작은 사이즈의 구멍도 쉽게 뺄수있어 조립시 편했습니다.

막 한시간씩 걸릴줄 알았던 파워써플라이 셀프 교체.

기존 제품을 빼고 청소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네요 ㅋㅋ.

정작 잘만 메가맥스 파워를 넣는데는 10분도 안걸린듯합니다.

케이블이 얇은게 확실히 잇점입니다.

사실 파워서플라이는 안정성에 대해, 두번 세번 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성능 105도 캐패시터를 적용한 잘만 600w제품은 높은 전압과 온도에서 안정적인 효율을 낼수있도록 설계가 되었으며 듀얼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장착, 내부 발열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자! 그럼 이제 설치를 마친 조이파파 컴퓨터를 한번 운전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