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건 구입하기 전에 까다롭게 찾아보는 편입니다.

저당밥솥도 구입 전 중요하게 확인한 건

1. 국내 제품

2. 인증받은 제품

3. 올스텐 제품

4. 저감률과 밥맛유지

이였습니다.

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중국산은 제품 질이 떨어진 경험을 너무 많이 해서요.

실제로 중국산 제품 후기들 보니 가관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국내 제조 제품들만 찾았습니다.

다음은 KC인증과 SGS인증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KC인증은 전기안전인증이라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을 인증하는거고

SGS인증은 탄수화물 저감효과가 있느냐 확인할 수 있는 인증입니다.

다음은 올스텐이 맞는지 였는데요.

주방 제품 코팅 이름만 다르지 대부분이 불소수지코팅입니다.

이 불소수지 코팅이 발암성분이 있어서

음식과 직접 닿는 트레이와 내솥이 올스텐인지도 중요했습니다.

녹이 안 쓰는 304 올스텐을 쓰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마지막은 저감률이 높되 그나마 밥맛 유지해주는 제품.

저당밥솥은 밥이 맛없다는 얘기가 꽤 있어서 

저감률이 높고 맛을 포기할 것인가,

적당히 저감하고 맛도 챙길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저감율이 낮아도 밥맛에 대한 혹평인 후기가 생각보다 꽤 있었기에 

결국은 맛에 대한 기준은 개인차가 있구나 생각하고 높은 저감률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저감률이 54%로 상당히 높은 편인 밀리스 혈당컷팅밥솥을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사용한지 한 달 정도 됩니다. 

보시다시피 외관은 희고 깔끔해서 주방에 잘 어울립니다.

저당밥솥은 밥알들이 날리고 맛없다는 후기들을 봐서

나름 각오(?)하고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찰기도 있고 단맛도 있습니다.

밥의 찰기나 맛은 물조절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효과>

한 달 만에 2.1kg가 빠졌습니다.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후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고 전반적인 혈당수치가 안정됩니다.

54% 저감이니 한그릇을 먹어도 칼로리가 반만 흡수됩니다. 

충분히 먹으니 다른 걸 잘 안 집어먹습니다. 간식량이 줄었습니다.

소변의 냄새, 거품이 줄었습니다.

<단점>

밥맛이 생각보다 괜찮고 전분이 빠지니 가벼운 느낌이라 조금 더 먹게 됩니다.

제품이 가벼워 캠핑갈 때 가져가면 좋을 것 같은데, 묵직한 제품 좋아하는 분들께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레이, 내솥 연마제 제거는 귀찮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제가 선택한 것이긴 하지만요. 

혈당컷팅밥솥이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한 달 정도 쓰고나서 효과를 체감했기에 저는 앞으로도 계속 쓸 예정입니다.

저당밥솥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