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적당한 사양의 컴퓨터를 조립한다고 가정하면 저가에서부터 시작해 고가의 파워서플라를 보며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이 고가 파워라는 것이 부품들에 안정성 있게 전류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기대하긴 하지만, 사실 적당한 PC를 하나 만든다고 생각했을 때 오버 스펙일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장시간 동안 PC를 대부분 켜놓고 지낸다던가, 고가의 그래픽카드 및 CPU를 사용한다면 80PLUS GOLD 그 이상급이라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우리의 주머니는 이를 허락하지 않지요.

모듈러 방식의 파워가 아니더라도 좋고, 파워가 돌아갈 때 고주파 음이 나는지, 파워 쿨러 소음은 없는지, 폭발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80PLUS 인증 제품인지 등이 중요할 텐데 잘만의 MegaMax 600W 80PLUS STANDARD 파워는 이를 모두 충족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최강의 파워 서플라이로 부를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할게요!

1. 잘만 MegaMax 600W 80PLUS STANDARD 구성품

파워라는 게 뭐 다들 그렇지만 패키징 자체에 볼 것은 별게 없습니다.

고정나사 4개와 케이블 타이 몇 가닥이 들어있습니다.

2. 잘만 MegaMax 600W 80PLUS STANDARD 특징

지난 잘만 케이스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우선 잘만 제품을 사용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소음 부분인데 4만 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임에도 고주파 음이나, 팬의 소음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Hydraulic Dynamic Bearing(HDB) 쿨링팬을 사용해 역시나 기대에 충족할 만한 조용한 성능을 내주었습니다.

이런 데서 BLDC 팬을 만나다니. BLDC는 DC 모터에서 브러시를 제거함으로 수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용하고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지요.

실제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EMI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액티브 PFC 방식을 사용해 고주파 소음이 없도록 설계돼 있었습니다. 그러니 밤중에 작업이나 일, 영화 같은 걸 볼 때 삐......... 하는 기분 나쁜 고주파 음을 들을 일이 없는 것이지요.

이외 파워로서의 성능이야, 80PLUS 230V EU standard에 맞게 효율 85% 이상 보증하는 것은 베이스로 두고, 싱글 레일 설계로 +12V 540W의 가용량을 90%을 낸다고 하니 애지 간한 상황이 아닌 다음에서야 CPU나 그래픽카드에 무리를 줄 일은 없어 보입니다.

또한 과부하, 과전압, 저전압, 단락 보호회로 등이 있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고 인텔의 신규 가이드인 5Vsb 3.0A를 적용해 궁합에 걱정을 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조금 더 고가 제품들이야 모듈 방식이겠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선 타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넉넉한 종류의 케이블과 길이를 제공해 파워가 상단에 있던 하단에 있던 무리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3. 잘만 MegaMax 600W 80PLUS STANDARD 포스팅을 마치며

매번 적당한 파워를 고르는데 애를 먹었는데, 근래 잘만에서 만든 ECO 라인과 MegaMax 600W 80PLUS 모두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성능은 기본으로 두고라도 소음 때문에 파워를 두세 번 교체 받을 정도로 예민한데,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거슬림이 없습니다. 이에 더해져 80PLUS STANDARD 등급인데 4만 원 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건, 가성비에서 이를 따라올 파워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사양 컴퓨터까진 아니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적절한 사양의 사무용 + 게임용 PC를 만드신다면 꼭 잘만의 MegaMax 600W 80PLUS STANDRAD 모델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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