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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샵 캐쉬 털러 찾다가 발견한 스피커입니다.
엊그제 도착해서 조금 사용해본 뒤 뽐게에 올려볼까 했는데 그사이에 품절됐네요.
크기도 작고 스펙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닌 미니 스피커인데 정가가 의외로 쎈 편입니다.
구입자도 얼마 없는지 후기도 거의 찾아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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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FS-100 : 네이버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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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블루투스스피커, 용도 : 휴대용, 블루투스버전 : 블루투스4.2, 출력 : 3W, LED기능 : LED표시등, 사용시간 : 4~8시간, 배터리종류 : 배터리일체형, 배터리용량 : 500mAh, 부가기능 : 2대동시연결, 사용범위 : 10m이내, 통화기능 : 핸즈프리(통화), 리모컨 : 음악재생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21311042882?
여기서 말하는 빌보드가 그 유명한 빌보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잡지도 출간하는거 보면 맞겠죠? ㅋ
https://billkpop.com/merchandise/?idx=206
작은 박스에 조그만 스피커가 2개 들어있습니다.
스피커 아래에는 충전 거치대와 밴드, 자석 거치대 등, 다양한 악세서리가 들어있습니다.
스피커 크기
스피커 뒷면의 은색 원형 플레이트는 네오디뮴 자석 같습니다.
자력이 엄청나게 강해서 철로 된 재질에 단단하게 달라붙습니다.
빌보드 영문 글자 하단의 작은 구멍은 통화용 마이크라고 하네요.
2개 다 동일한 모양과 무게를 가졌습니다.
스피커 상단에 전원 겸 플레이/통화연결 버튼이 1개 있는데, 버튼은 그게 전부입니다.
하단엔 마이크로 5핀 단자
스피커 2개를 양쪽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거치대
거치대와 스피커를 결착하면 아래와 같이 되는데 이렇게 들고다니며 스테레오 스피커로 쓰면 편리합니다. 줄은 거치적 거리지만.
크기와 모양이 집 전화의 수화기와 비슷합니다.
충전중에는 아래처럼 빨간 LED가 들어오고, 완충되면 LED가 꺼집니다.
충전 거치대 없이 하단을 붙여놓을 수도 있는데 자력은 그리 쎄지 않습니다.
소리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작은 크기에 비해 상당한 음질과 음량을 들려줍니다.
공식 출력이 3W로, 실내에서는 풀음량으로 켜놓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소리가 큽니다.
음질은 객관적으로 작은 스피커이다 보니 약간 거친감은 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통화도 충분히 실사 가능한 수준입니다.
요즘 나오는 TWS 스피커처럼 두개의 스피커는 1개씩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2개가 서로 연결되어 스테레오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피커에 좌, 우 표시가 안돼 있는데 2개가 완전히 동일한 스피커로 보입니다. 어느쪽도 마스터 스피커가 될 수 있으며 마스터 스피커는 레프트 채널, 나머지 스피커는 자동적으로 라이트 채널이 됩니다. 즉 좌우 구분이 무의미합니다.
제일 놀라운건 배터리 사용시간입니다.
스펙에 500mAh 로 표시돼 있어서 기껏해야 3시간 가나 했는데, 제가 타이머로 재보니 9~13시간을 가더군요.
둘다 완충하고 음악 파일을 계속 틀어놨는데 1개는 9시간, 나머지 1개는 무려 13시간 40분을 버티더군요.
사용 시간이 다른게 좀 이상하지만 최소 9시간을 버틴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물론 볼륨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요.
이런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의외로 스테레오 타입을 찾기 어려운데
이건 스테레오에 배터리도 오래가서 분명 9900원짜리치고는 가성비가 훌륭한 스피커가 틀림 없습니다.
아래는 판매처가 유튜브에 올려놓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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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빌보드가 맞는 거 같고, 미처 몰랐는데 오디오 기기들이 몇가지 나와 있더군요.
저도 펀샾서 9900원에 샀는데 보니까 3~4만원대에 많이 팔기에 9900이면 무조건 샀죠.
만듦새와 부속품들도 좋고 성능도 이런 미니 종류로서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더군요.
한적한 곳에서 홀로 조깅할 때 양팔 상박에 차면 스테레오 위치가 아주 끝내 주던데요.
위 내용 중에서 한가지...스테레오로 쓸 땐 마스터 유닛이 한 쪽으로 정해져 있더군요.
그래서 마스터 쪽이 배터리 소모가 더 크고 사용시간도 더 짧게 되는 이유로 보였습니다.
하여간 말씀대로 배터리 효율도 좋고 엄청 싸게 구입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기에서 두개의 스피커에 동시에 신호를 쏘는게 아니라 마스터 쪽에서 신호를 받아 다른 한쪽에 신호를 전송하는거라면요.
근데 그게 4시간 40분이나 차이를 만드는지는 아직도 좀 의문이긴 합니다.
갤럭시 버즈 같은 tws도 초기엔 마스터/슬레이브 차이가 꽤 있었는데 여러번 펌웨어를 개선해 나가며
지금은 약간의 차이만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