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모든 업무 처리가 PC와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사용한 전자 문서 기반으로 이루어지면서 전자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백업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종이로 된 문서는 장소를 차지하긴 하지만 그만큼 원본 관리가 확실하지만, 작성한 전자 문서는 실수로 지워지거나 저장 공간이 오류가 발생하면 쉽게 없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백업에 더 신경을 쓰게 되죠.

특히 과거처럼 고정된 업무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MZ 세대에게 업무 연속성을 위한 휴대용 저장 장치는 필수이고, 때문에 빠른 속도와 휴대성을 모두 갖춘 휴대용 외장 SSD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1기가 급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외장 SSD와 비교하면 외장 HDD는 마치 한물 간 과거의 구세대 제품처럼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속도 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외장 HDD는 나름의 장점이 있어 아직도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를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여전히 외장하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씨게이트에서는 Expansion Portable Drive 같은 휴대용 HDD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씨게이트 Expansion Portable HDD는 휴대하기 좋은 작고 얇은 크기에 무게도 꽤나 가벼운 편이라 휴대성은 여전히 좋습니다.

케이스 전후면에 적용된 패턴이 꽤나 고급스럽고 오래 사용하면서 생기는 생활 스크래치 등에 강한 디자인이라 장기간 사용에도 깔끔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 보이죠?

외장 SSD 만큼 빠른 속도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USB 3.0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PC에 연결해보면 Start_Here_Win.exe와 Start_Here_Mac.app 파일이 함께 포함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윈도우10과 맥OS 모두 호환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상세 정보를 확인해보면 exFAT 파일시스템으로 포맷이 되어 있습니다.

CrystalDiskMark로 속도를 측정해보면 초당 약 140메가 정도의 읽기/쓰기 속도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외장 HDD는 외장 SSD에 비해 월등히 전송 속도가 느리며 고용량의 파일 데이터를 빠르게 백업해야 하는 분들에겐 전혀 메리트가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같은 값에 좀 더 큰 용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점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참고로 씨게이트 Expansion Portable HDD의 경우 최대 5TB까지의 용량을 지원합니다.)

사용 중 외부 충격으로 손상이 발생하면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전부 즉시 소실되는 SSD와 달리 플래터 방식의 HDD는 그냥 순식간에 죽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손상 여부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자료를 백업해둘 수 있어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거기에 3년간 보장되는 씨게이트 레스큐+ 정책으로 사용 중 1회에 한해 파손된 외장 HDD 내부의 데이터를 복구해 외장 하드에 담아 보내주기 때문에 때문에 중요한 자료를 휴대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면 씨게이트 외장 HDD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필요한 작업에 필요한 파일을 넣고 쓰기엔 SSD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지만, 상대적으로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격, 오피스 문서같이 크기가 작고 안전하게 보관해야 할 파일의 경우 외장 HDD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