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아님 내돈내산. 

요즘 리뷰하는 거 연습으로 해보는거예요. 

사실 원래 휴롬을 사서 직접 착즙으로 매일 아침 즙을 해줬는데

휴롬 ㅡㅡ.. 블라썸모델이었는데 그렇게 싼 것도 아니었다.

좀 섬유소 많은 건 제대로 갈지도 못하고 헛돌면서 가운데 멧돌에 쌓이면서 막히고

심지어 사과같은 것도 어느정도 갈다보면 오줌도 아니고 아래로 줄줄 새서 착즙 출구로 나오는 것이 많은지 아래로 줄줄샌 사과 오줌이 많은 건지 헷갈릴 지경

그리고 심지어 그렇게 많이 고생하며 착즙기를 달래가며 착즙해도 남는 찌꺼기는 물기 대박 많음ㅡㅡ

휴롬같은 멧돌방식 말고 쌍기어 방식인 착즙기를 사면 괜찮다고 하는데 관리하기도 너무 힘들고

기기하나 가격이 괜찮은 걸 살려면 거의 100만원이 훌쩍 넘음.

한계에 부딪혀 휴롬 블라썸을 창고에 박아둔 후 찾은 동결건조 야채 가루.

이걸 알게된 계기는 암카페에서 직접 착즙을 못해 드시는 분들이 이걸로 대신 물이나 음식에 타서 드신다고 하여 사보았는데 일반 건조 가루보다 현재는 더 잘 사용하고 있다

지퍼백 포장으로 되어 있고 지퍼백을 닫고 실온보관 가능.

그런데 매번 가루 덜기가 번거로워서 만능 베스킨라빈스 숟가락 하나 넣어놓고 가루만 푸는 용도로 씀.

가루는 정말정말 곱다.

남편 전용 칵테일은 보통 아무 착즙주스 하나에 직접 갈은 야채즙에 동결건조 가루 한스푼 타면 끝.

입자가 고와서 몇번 흔들면 잘 녹는다.

그리고 색은 물에 들어가면 더 진한 초록색으로 변함.

건조시킨 거라 저 한스푼도 섭취하는 야채는 상당한 것..

이번에는 뽕잎가루를 넣어보았다.

이건 생토마토를 믹서로 갈아서 소분해 놓은 것.

야채는 그때그때 다르다. 다음 메뉴는 샐러리주스.

한번에 많이 해놓고 냉동실에 넣고 두고두고 꺼내쓴다. 이정도면 딱 일주일 분량.

노랑 초록 빨강을 섞어서 색깔이 요상꾸리해졌지만 남편 만족도가 아주 큰 야채주스.

남편의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거라 상당히 뿌듯함.

어쩔 땐 깜박하고 잊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서운함을 어필한다면 아주 만족하고 있다는 것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