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곰이는 영상 리뷰도 만들어요

지금까지 모니터의 발전 속도는 그래픽카드
보다 한발 앞서는 모습이었는데 ASUS가
이 격차를 더 벌려놨습니다.

무려 360Hz의 게이밍모니터 PG258QN을
출시했는데요.

한눈에 잘 들어오는 24인치에 기존보다

4배 빨라진 Fast IPS 패널을 탑재했고
응답속도 1ms, 밝기 400nit로 정말
게임을 위해 태어난 모니터입니다.

이런 어마 무시한 스펙만큼 가격도 놀라운데
현재 최저가 998,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보고 계신 제품은 리뷰용이라 새제품과
포장상태, 구성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제품 정보
ASUS ROG SWIFT PG259QN

Panel : 24.5 IPS
Resolution : 1920x1080
Display : Non-Glare
Pixel : 0.2830mm
Brightness : 400cd
Contrast Ratio : 1000:1
Angle : 178˚
Response : 1msGTG
Colors : 1073.7M (10bit)
HDR : HDR10
Refresh Rate : DP 360Hz/HDMI 240Hz
VESA : 100x100

모니터 넥이 두툼해서 내구성이 좋아 보이고
설명서 없이 바로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각종 케이블에는 ASUS 로고를 새겨서
간지감을 높였고 DP 케이블 20핀은
더미 처리되어서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어댑터는 원래 ASUS 로고가 박혀 있어야
하는데...?

넥에는 CABLE MANAGEMENT 구멍이
있어서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베젤 크기는 화면이 나오는 부분부터
재보니까 하단 15mm, 상단 6mm로
화면에 집중하기 좋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로고도 깔끔하게 음각으로
넣었습니다.

저가 모니터는 스탠드를 얇게 만들어서
불안불안한데 PG259QN는 튼실해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지원 포트는 DP 1개, HDMI 1개를 지원하고
DP 360Hz, HDMI는 240Hz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모니터 답게 후면 디자인에 힘을
빡 줬는데요.

보이지도 않는데 뭐하러 이렇게 만드나라고
할 수 있지만 이제는 없으면 섭섭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히트싱크만으로 열을 관리하기 때문에
소음이 없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커다란 RGB
ASUS ROG 로고입니다.

Aura Sync로 다른 ASUS 제품들과
동기화할 수 있고 OSD 메뉴에서 Aura RGB를
선택하면 여러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OSD 버튼은 클릭감이 좋고 조이스틱을
제공해서 편리합니다.

높이를 최대로 낮추면 41cm 올리면
50.5cm에 스위블, 피봇, 틸트
모두 가능합니다.

화면 모드는 기본값인 racing mode가
가장 보기 좋았고 178˚ 시야각으로
듀얼모니터 이상의 환경에서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IPS 패널을 사용해서 안봐도 좋겠구나
싶었는데 생동감이 좀 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밝기를 100으로 올리고 감마를
2.6으로 맞추니까 그제서야 최대 밝기
400cd를 갖춘 IPS패널의 위력이
느껴졌습니다.

진정한 360Hz를 느껴보고 싶어서
저사양 게임인 발로란트를 실행해봤는데
360Hz를 뽑아낸다는 게 웬만해서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고주사율이다 보니 기름을
발라 놓은 것처럼 화면과 커서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오래 게임을 해도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완전히 FPS를 위한 게이밍모니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24인치라 한눈에
잘 들어오고 쨍해서 멀리 있는 사물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배그처럼 넓은 맵에서는 적을 늦게
발견해서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잘 보여서 먼저 쏘다가 위치를 들켜서
죽게 됩니다.

실력은 그대로라 먼저 발견해도 죽는 건
똑같긴 했어요. ㅠㅋㅋㅋ

OD를 설정하지 않아도 리얼 360Hz로
동작하고 빠른 화면 변화에도 잔상과
티어링이 없기 때문에 굳이 지싱크를
안 키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지싱크를 선호한다면 전용 모듈이
탭재된 찐싱크라서 짭싱크인 Compatible
보다 뛰어난 가변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배경에서 HDR10 그리고
SDR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하늘과 건물 칼라가 HDR10이 더 진하고
아래의 전광판이 뚜렷합니다.

게임 플레이 중에는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HDR10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정도로만 정리하겠습니다.

Dark boost는 레벨을 높일 수록 어두운
부분이 점점 밝아지는 것으로 봐서
숨어있는 적을 발견하기 쉽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추가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GamePlus
기능을 제공합니다.

화면에 십자선을 띄워주는 'Crosshair'는
형광색의 그린과 블루를 선택할 수 있고
작은 사이즈로 깔끔하게 만들어서
실제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30분 단위로 카운트 다운을 볼 수 있는
'Timer'

비슷한 기능으로 1초부터 올라가는
'StopWatch'

별도로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프레임을 볼 수 있는 'FPS Counter'

'FPS Counter'는 지싱크를 적용한 상태에만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후면 RGB가 켜져 있고 흰색 화면을
띄워둔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했습니다.

24인치 모니터를 기준으로 평균적이지만
대기전력을 23W나 먹어서 사용 후
플러그를 뽑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열은 6시간 이상 사용한 상태에서
전면 왼쪽 하단과후면 상단이 40도에
도달했지만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최신 그래픽카드로도 감당하기 힘든
360Hz 게이밍모니터
ASUS ROG SWIFT PG259QN

초고사양 컴퓨터를 마련할 예정이고

잔상, 티어링 이런 저런거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 또는 FPS만큼은 세계정복하려는
진성 게이머에게 딱 맞는 모니터입니다.

제 리뷰가 지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지금까지 상곰전자였습니다.

'이 리뷰는 ASUS로부터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