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입니다.

누나의 신혼집에 사용할 PC를 직접 조립했었습니다. 대부분의 30대 누나들이(?) 그렇듯 PC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그저 100만원의 예산과 "쓸만하게만 해줘" 라는 말만 남겼었습니다.

그게 벌써 만 3년이 훌쩍 지났으니, 세월 참 빠릅니다. 그동안 쌓여있을 먼지더미 만큼이나 흰머리도 늘어난 것 같은... 아니, 구리스도 어느정도 굳어있을 것 같은데요. 마침, 그 컴퓨터가 잠도 안자고 매일 밤 열심히 일한다는(??) 누나의 이야기를 듣고 #PC케이스 부터 바꿔줘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PC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주기가 3~5년이라면, 누나네의 PC는 곧 업그레이드를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교적 최신의, 여유있고 넉넉하면서도 깔끔한 케이스를 선택해 봤는데요. 이왕이면 #고급형PC케이스 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GH4-LETO MESH제품으로 골랐습니다.

GH4-LETO MESH #케이스 는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일품이었는데요. 심플한듯 무심하게 뿜어져나오는 이 #미들타워케이스 를 계속 보고있자니, 이제는 #컴퓨터케이스 도 하나의 세련된 가구와 같은 인식을 가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H4-LETO MESH 개봉

 

 

 

 

#컴퓨터케이스 의 사이즈를 받아들일 때 주관성이 당연히 작용하는 만큼, 저에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216mm의 폭과 495mm의 깊이에 400mm의 높이를 가진 GH4-LETO MESH #PC케이스 를 안전하게 보호해준 박스 역시 거대해 보입니다.

 

 

 

 

 

 

 

 

 

제품박스 양 측면으로 케이스의 스펙이 명시돼 있었는데요. AS에 관련된 불량증상을 기입할 수 있는 공간도 보였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의 첫인상은 고급스러움 그 자체였는데요. 특히 처음 느낌과 동일한 특별한 컬러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으로 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 인상입니다.

 

 

 

 

 

 

 

상단의 측면에 위치한 조작부에는 2개의 USB 2.0 포트와 1개의 USB 3.0 포트, 오디오포트와 리셋, LED, 전원버튼과 LED인디케이터가 구성돼 있습니다. 전면에는 메쉬형태로 디자인돼 있으며, 역시 고급스러움과 심플함이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구성돼있는 후면의 120mm LED팬과 전면에 위치한 3개의 120mm팬이 충분히 내부의 발열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으로 상단에 2개의 팬도 장착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강화유리가 적용된 측면 도어는 배송중 혹시모를 열림에 대비해 테이핑돼 있었고, 도어 안쪽에 먼지필터가 붙어있었는데요. 조립을 다 하고나서야 어디에 쓰이는 건 지 대충 예상이 됐습니다 ㅎㅎ 물론 상단이나 하단에는 기본적으로 먼지필터가 장착돼 있었습니다.

참, 최대 35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돼 있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설치가 가능할 걸로 보이므로 폭넓은 호환성이 돋보였습니다. CPU쿨러는 165m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는 측면이 오픈돼있어, 사용하는 파워의 모델명이나 전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혹 이 부분이 가려져있는 케이스는 확인이 불편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케이스 장착

 

 

 

 

오늘 이사갈 누나의 PC입니다. 음, 3년이 넘는 기간동안 쌓인 먼지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제가 조립했다는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ㅎㅎ 일단, 먼지부터 털어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이 하얀 먼지들이, 돌도 채 되지않은 조카에게 유익할 리 없습니다. 구석구석 꼼꼼히 불어내줘야, 케이스를 옮겨갈 때에도 새 집으로 이사가는 기분이 들겠죠.

 

 

 

 

 

 

 

 

 

28만원의 몸값이었던 이 GTX1060 3G 그래픽카드는, 3년을 (소프트하게) 사용했지만 되팔아도 이득일 것 같습니다. 전체시스템보다 비싼 녀석일테니 조심해서 떼어줍니다.... 참고로 이 카드의 전체길이는 250mm입니다. 무난히 장착될 걸로 보입니다.

 

 

 

 

 

 

 

 

 

 

조립을 간간이 해 오면서 느끼는건, '분해는 항상 쉽다'입니다.

 

 

 

 

 

 

 

 

 

이참에 쿨러도 교체해줄 겸, 초코파이도 떼내주고 써멀구리스도 재도포해 주도록 합니다. 인텔 i3-8100의 CPU라 큰 발열은 없겠지만, 오늘 재도포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PC케이스 를 변경하는건, 새로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백판넬을 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요. 저렇게 거꾸로 장착했는 지도 꼭 신경써야됩니다 ㅎㅎ 항상 두번 일하죠..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간단히 장착해 봤습니다. 쿨러에 걸릴까 램을 2번슬롯으로 변경했는데,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됐습니다. 싱글채널에서 1번슬롯을 비워 문제가 된건지, 2번슬롯이 고장났는지 헷갈리네요 ㅎㅎ

 

 

 

 

 

 

 

 

 

이후 파워서플라이와 HDD를 베이에 장착해 줬습니다. 디스크의 경우 HDD/SDD 전용베이는 1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SSD는 후면에 2개를 전용으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nvme M.2 SSD를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가성비로는 2.5인치 SATA SSD를 따라올 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전용장착부에 알맞게 끼워줍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후면 선정리를 한다는건 조립이 거의 다 끝났다는 이야기일까요? 저는 시작이라고 봅니다... 후면 선정리는 제게 너무 어렵지만, 마이크로닉스 #미들타워케이스 GH4-LETO MESH의 여유있는 후면공간 덕분에 수월하게 선정리를 마쳤습니다.

 

 

 

 

 

 

 

 

 

 

측면패널을 열어둔 채 테스트하러 왔는데, 볼트론케이스가 한없이 귀여워보일 줄은 몰랐네요 ㅎㅎ 여튼, 램슬롯 문제로 인한 부팅오류를 한 번 겪고는 이상없이 정상가동 되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참, 케이스의 상단은 분리가 가능해서, 손쉬운 세척이 가능한 먼지필터가 적용돼 있습니다. 향후 상단에 팬을 장착하더라도 먼지필터가 어느정도 이물질을 막아줄 수 있어 먼지로부터의 탈출이 기대됩니다 ㅎㅎ 강화유리에 붙어있었던 기다란 먼지필터는 전면 팬 안쪽에 붙였는데, 이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선정리를 모두 마무리하고, 누나의 기존 PC와 한 컷 찍어봤습니다.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을 블랙계열의 케이스와 함께 비교해보니 더 고급스럽고 멋져보입니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부분들을 영상으로 함께 만들어봤습니다.

 

 

 

 

 

마치며

 

 

3년 전 조립했던 PC를 새롭게 #고급형PC케이스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로 #케이스갈이 해 줘봤는데요. 본문에 기입했듯 케이스를 변경한다는 건, 아예 PC를 새로 조립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버거운(?)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컴퓨터를 보고있자니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에 계속해서 매료되는 중인데요. 디자인은 말 할 필요도 없거니와 조립의 편의성까지도 훌륭했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묵직하면서도 단정한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이 차분한 느낌을 주고있으니, 다시 누나집으로 돌아가 밤새 켜져있을 이녀석이 더 열심히 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고급스러운 느낌의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케이스추천 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