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전자담배에 푹 빠져사는 영이아빠입니다.
결혼하고 담배를 끊은 뒤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어졌어요. 혼자만의 시간이었던 담배타임...주말에 게임하면서 중간중간 즐겼던 시간들이 금연을 하면서 없어지고, 쉬던 중간중간 분명 뭔가를 해야하는데 하질 않아서 그런지 심하게 허전하더라고요.
15년동안 함께한 담배라는 동반자의 가격이 올해들어 갑자기 인상된다고 뉴스에서까지 보도되길래 세금이 나라경제의 바탕이라지만 너무한다 싶어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전자담배로 바꿨습니다.
완전히 취미생활로 잡혀가면서 향료랑 니코틴 구매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이것저것 조절해가면서 제게 맞는 액상을 제조했습니다ㅎㅎㅎ확실한건 이렇게 하면 전자담배 한셋트 만원정도에 액상 5000원(인터넷가)으로 2주 이상은 쓰는것 같네요.. 상당히 경제적임 ㅎㅎ
무엇보다 확실히 냄새도 안나고 타르의 맛이 아닌 향기로운 과일, 달콤한 커피같은 맛이라 좋네요..ㅋㅋ 니코틴은 물론 넣지만..
아무튼 1개월째 전담 피우면서 가변기기까지 사서 기기만 5개 보유중입니다..ㅋㅋ이정도면 금연은 하는중이지만 전담에 중독된듯ㅋㅋ
처음에 살땐 목걸이도 사고 드립팁도 사고 코일도 비싼것만 끼고 했는데..ㅎㅎ요새는 신기한 전담주변제품이 많더라고요.
그중에 전자담배 유저라면 꼭 필요할 것 같은 제품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11번가 구매해서 10일정도 사용중인데요. 괜찮은것 같습니다..ㅋㅋ전담 신제품들 다 구매해봤는데 어째 전부 배터리쪽 케이스만 있고 드립팁을 보호해주는건 없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입에 무는 부분인데 이렇게까지 없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있긴했는데 무슨 자석처럼 해서 위에 붙였다 뗐다가 하는거더라고요. 자석이 약하긴 하지만 붙이다가 손 찝히는 일도 많았고, 조그맣다보니 잃어버리는 일도 허다했어요. 그렇다고 안끼우니 먼지나 이물질들이 계속 묻어서 화장실에서 계속 닦아줘야 했구요. 어디 전자담배점을 가든 위에 씌우는건 없다길래 포기한 상태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매번 드립팁을 물로 세척해줬는데요. 오픈마켓에서 액상사다가 연관검색어에 플라비라는걸 발견해서 뭔가싶어서 눌러봤습니다.
상세내용 보니 항균 커버더라고요. (딱 제가 필요한거였는데 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사스, 메르스때문에 세균 노이로제에 걸릴뻔 했는데 이거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한번 써봤습니다. 제꺼는 원기둥형이라 딱 맞더라고요..ㅎㅎ
특이한점이 가운데 구멍으로 집어넣어서 밑으로 뺴는거였는데, 상품 뒷부분이 솜같은 재질이고 이 부분에 균 죽이는 항균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제품 끼우면서 배터리부터 드립팁까지 전부 쭉 문질러지는 느낌ㅎㅎ세균죽이는 기분이 들덥니다..ㅋㅋ(커버를 빼서 통과한 부분을 보니 시커멓게...그동안 제 손때들이 거기 묻어나더라고요....(ㅠ_ㅠ))
앞부분이 투명해서 그런지 안에 액상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고, 뒷면 디자인이나 색깔도 이뻐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ㅋㅋ상단부를 젖혀서 피고 손가락으로 툭 쳐주면 알아서 올라가서 닫히더라고요..ㅋㅋ 안그래도 위생때문에 필요했는데 얘 하나 끼워두니깐 주머니에 막 넣기도 좋고 먼지도 안들어가고 땅바닥에 막 굴려놔도 되고 액상 역류하는걸 얘가 다 막아주니 옷에도 염색 안되서 완전 마음에 듭니다.
전자담배도 핸드폰처럼 전체 다 보호해주는게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디자인이나 색깔도 다양해지면 정말 좋을듯..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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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자담배 시작해본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액상 5천원정도 라는 점에서 좀 충격받았어요
오프라인에서 2~5만원정도 액상 구매해다 사용했었는데
팁을 주셨으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