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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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는 노예 (늅늅...)인데요. 다니다가 강력한 ㅋㄹㄴ 때문에 드디어 재택근무를 명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원룸으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데탑 본체만 건져오고

모니터는 형이 플스로 더쇼를 즐긴다고 32인치 모니터는 놓고 오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이제 게임도 안 하는 몸이고 업무용으로 쓰려고 회사 주변 하이마트 가서 사왔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물건이라 글 씁니다...

드디어 집에 모니터를 들여 놓았습니다.

보아하니 스펙은 뭔가 변변치 않은 것 같습니다.

하이메이드 모니터라고 하고 세로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 게이밍 장패드는 한때 배그와 콜옵을 즐기던 저의 한 시절의 추억이라 들고 왔습니다.

에이징 커브를 느끼는 지금으로는 위의 게임은 이제 어림도 없습니다.

모델명은 HM-F270MS1B

하이메이드 by lotte himart로 보아 하이마트에서 만든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하게 HDMI 케이블, 그리고 파워 코드가 들어있네요.

제 월급마냥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글쓰다가 눈물나네요

모니터 스탠드로 보입니다.

포장을 제거하여 설치하는 것을 보니

드라이버 필요 없이 손으로 돌려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요즘에는 질식사 방지를 위해 봉투에 저렇게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매뉴얼입니다.

좁은 방에서 컴퓨터를 놓는 것은 어찌보면 크나큰 실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이 좁아 통로쪽에 컴퓨터를 놓아봤는데 움직이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마 살을 빼라는 좁은 방의 배려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 안 하는 집이 더 좋겠지만요...

모니터 본체를 꺼내서 침대에 올려놓습니다.

패널 파손 방지를 위해 모니터를 부드러운 쿠션 위에 올리는게 좋습니다.

HIMADE라는 로고가 보입니다.

하이마트에서(Himart) 만들었다(Made)로 추정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의 브랜드는 4음절 이하(2음절이 제일 좋지 않나요? 삼성이나 엘지나 현대나 기아나....)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설치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래쪽에 스탠드를 결합 후 핸드나사를 돌려 조립합니다.

누구든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가 필요없네요.

오? 생각보다 화질이 괜찮습니다.

화면 스펙(280칸델라, FHD)보다 화면이 더 쨍하게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피벗 기능을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바탕화면 우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 - 디스플레이 방향을 가로에서 세로로 변경하고 돌립니다

오오?

주식차트와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편합니다

어차피 모의주식 수준으로 주식을 하고 있지만 뭔가 편안-합니다.

업무창을 띄워봤습니다.

대체적으로 종이를 세로로 활용하여 업무를 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세로로 모니터를 사용시 엄청난 이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문서작업은 이 제품의 핵심으로 봐도 좋아 보였습니다.

사진에 없는 엑셀이나 워드 작업을 실행할 때 매우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용도라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

가격 대비 준수하다고(21만 9천 원) 생각합니다.

단, 게임용으로는 부적합하고 단독으로 쓰기에 세로 기능은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았습니다.

(일부 작업에서는 편리하지만 평상시 작업에서는 가로가 낫습니다)

만약 듀얼모니터 구성을 희망하신다면 세컨드 모니터는 꼭 세로로 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모니터 암을 놓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인데요. 모니터 암을 사는 것도 돈이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것을 원하신다면 하이메이드 세로 피벗 모니터를 고려하셔도 좋아 보입니다.

** 인터넷에 보니 가격이 19만 9천원이라 조금 더 싸네요....

URL링크 남겨드리니 보셔도 좋겠읍니다...... **

오후 수정:

소소하게 리뷰 써봤는데 댓글도 달리고 해서 재미있네요 ㅎㅎ

다음에 또 리뷰할 거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