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새롭게 체험해 보는 제품은 갤럭시에서 만든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요즘은 게이밍 제품 라인업을 하나로 통일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게 유행인 거 같습니다. 갤럭시도 "갤라즈 EX"시리즈로 마우스 헤드셋 키보드 라인업을 통일 시켜 출시하고 있습니다.
■ 제가 받은 제품은 EX-03입니다. 이전에 02와 01도 있었습니다. 즉 3번째 라인업입니다.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 화려한 RGB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박스 포장 상태는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아니기에 빠르게 넘어갑니다.
■ 외관은 보급형 답지 않게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상판 재질이 고무 소재와 비슷해서 미끄럽지 않고 지문이 묻지 않습니다. 바닥 미끄럼 방지 피트도 매우 커서 슬라이딩이 부드럽습니다. usb연결 선은 패브릭 재질로 소음과 꼬임으로 부터 안전합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 마우스들과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저는 손이 큰 편입니다.(F11) 그립감이 매우 좋고 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최고입니다. 높이가 가장 높다는 "로XX G403" 마우스랑 비교했을 때 흡사한 형태지만 등 높이가 조금 더 낮아서 손목 피로도가 적습니다.
■ 마우스에 전원을 넣으면 화려한 RGB가 시작됩니다.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RGB가 다 적용되어 밤에 보면 정말 화려합니다. 그리고 좌우 클릭감은 고급형 마우스에서나 느낄 수 있는 쫀뜩함이 있습니다.
■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200에서 7200dpi까지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며 13가지의 RGB모드가 있는데 저는 기본 모드가 제일 이쁜 거 같습니다.
-숨쉬기 모드로 설정한 RGB 모습-
■ 게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게임은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를 합니다. 일단 마우스 무게가 120g으로 요즘 유행하는 초 저용량 마우스랑 비교할 경우 좀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dpi를 살짝 올려서 사용했습니다. 센서는 "A725F"센서인데 기존 국민 센서인 3360이랑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 마우스 센서는 사실상 상향 평준화 됐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 총평
2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재질과 화려함에 중점을 둬서 pc방이나 학생들한테 매우 인기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 화려한 걸 싫어하는 유저들한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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