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리뷰로 작성하는 아이템은 마이크로닉스가 게이밍 유저들을 위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 메카 ZK2 키보드입니다. 메카는 한마디로 게임 하라고 만든 게이밍 전용 브랜드입니다. 

■ 외관 박스는 굉장히 두껍습니다. 제가 다양한 키보드 언박싱을 해봤지만 이 제품이 제일 두껍네요. 일반 포장 박스 2배입니다.

■ 내부 모습입니다. 고급스러움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키보드를 보호하는 천재질 가방이 인상적입니다. 이제는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축은 청축, 적축, 갈축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적축이네요. 특이한 점은 AS가 2년 이라는 겁니다. 2년 짜리 AS를 처음 봐서 놀랬습니다.

■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글로벌 설명서와 키뽑기 그리고 예비용 축이 들어 있습니다. 이제 사용하다가 축이 고장나면 셀프로 교체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오래 쓰시는 유저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서비스네요.

■ 키보드 상판은 울림 방지를 위해 두꺼운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엔 3T 두께의 흡음재도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키감도 좋고 소음이 적습니다. 저는 주로 청축을 사용하는 유저인데 소음면에서는 청축대비 압도적으로 정숙합니다. 단 키가 너무 부드럽게 눌려서 아직은 적응이 좀 필요하네요. (청축: 찰랑찰랑, 적축:서걱서걱)

■ 매끈한 뒤판은 미끄럼 방지 고무와 높낮이 장치가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견고합니다.

■ 키캡은 레이저 사출로 글씨 벗겨짐 걱정은 없습니다. 지문이 묻지 않는 재질이라서 한층 더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높이가 기계식 중에서는 낮은 편이라 손목 받침대가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

■ 축은 리니어 적축이라고 하네요. 리니어 방식은 키가 바로바로 입력되는 방식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너무 부드럽게 눌리기 때문에 오타가 간혹 납니다. 오랜 시간 청축을 사용하신 분들은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장점은 한번 적응하면 정말 편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고 힘이 거의 안 들어가서 손 피로도가 줄어듭니다. 저도 그래서 작업용은 적축으로 사용합니다.

■ 전원을 인가하면 LED가 바로 나옵니다. 마치 바닥에서 용광로가 올라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색감이 정말 이쁘네요.

 

■ 키보드 하단엔 엔비언트 라이트 효과가 펼쳐집니다. 바닥에 반사된 조명은 정말 황홀합니다.

■ 다양한 게이밍 모드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사실 거의 모든 제품들이 기본 탑재한 모드인데 게임할 때 사용해 본 적은 없네요.

※ 그럼 이제 본격적인 LED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키보드 처음 사면 호기심에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하나로 고정하기 마련인데 우선 너무 다양한 모드가 있어서 이쁜 것들만 올려보겠습니다.

■ 총평

요즘 키보드들은 상향 평준화 된 거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지고 성능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수많은 키보들 사이에서 소비자한테 어필 받으려면 고급스러움을 안 넣을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메카 ZK2는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변에서 키보드 추천해 달라고 하면 3가지를 말합니다. [축,소음,LED] 메카 ZK2는 이 3가지를 잘 반영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물 깡패니깐 꼭 한번 보시고 선택 하세요.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6362128&keyword=ZK2&cate=11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