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구매해 본 로봇청소기 아르나S8입니다.

뽐뿌게시판에 본토의 주인장께서 나타나셔서 숨기지도 않고 직접 홍보를 하셔서 여러모로 패기에 박수를 치기도하고

뭇매를 맞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삭제되고 없네요.

업자게시판이 따로 있기때문에 뽐게에 업자가 직접 홍보글을 올리는 건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

아무리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이 올라와도 업자로 판명난 게시글은 그동안 무시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홀유파님 응원합니다.

그랬었으나.. 계속해서 로봇청소기 딜을 몇개 놓치고 나서 마침 이사도 하게되어 생각만 하던 청소기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AS였는데 사장님이 문의글을 남길때마다 칼답변을 주는 것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그 당당함에 저도 모르게 이끌리게 되었네요.

해당 상품페이지의 첫번째 문의가 제가 남긴 글입니다.

구매하기전에 다른 상품페이지에서 문의를 먼저 남기고 저 페이지가 더 저렴하길래 페이지를 옮겨서 구매했습니다.

반드시 좋은 상품이죠

사은품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사장님의 미니샵에 가보니 무소음마우스가 있길래 해당 상품으로 보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적당히 가격대를 보니 조금더 저렴하고 제가 사용하기에 용도가 더 좋아보이더군요.

상품페이지에 블랙과 화이트가 있기에 아무생각없이 요청드렸는데.. 빨간색이 왔네요.

어디까지나 사은품이라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실사용기로 넘어가자면..

첫째로 소음이 아주 조용한 수준은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샤오미1세대 로봇청소기를 사용해보았으나 집과 비교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함께 사용하고 있는 다이슨 v10 플러피 오리진과 비교해보면 1단의 소음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둘째로 앱으로 영역을 지정하고 사용하기는 제법 편합니다.

셋째로 센서수준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샤오미 1세대 청소기보다는 확실히 훨씬 인식률이 좋은것 같습니다.

샤오미1세대(LDS없는 버전)는 여기저기 부딪치면서 다니기도하고 다 돌고 난뒤 앱으로 이동경로를 확인해보면

확실히 꼼꼼하게 청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성도 한국어로 변경 가능합니다.

TTS라서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3500PA의 흡입력이 얼마나 강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먼지는 잘 빨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여자 3명이 사는 집이라 머리카락이 어마어마해서 극한환경일텐데도 잘 청소하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최근에 필터청소를 하고 물통을 결합했는데 물통에서 물이 안나오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어디 검색한다고 나오는 기기도 아니어서 좀 난감하던차에 구매 페이지에 문의로 남겼는데 바로 답변을 주시더군요.

청소기 초기화 후 정상적으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큰 기대없이 산 제품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는 무난한 제품 아르나S8 입니다.

스테이션이 있는 아르나S8프로 모델은 제법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기도한데 이 제품은 별로 없는것 같아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본 제품은 내 돈주고 산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