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공간에서 얼마 전에 당첨된 책입니다.
친필 사인과 더불어 빠르게 배송된 책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진 찍기에는 관심이 많았는데
그냥 흉내내는 대로, 보이는 대로 찍기만 했지
생각하고 공부해서 찍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공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시면 표지가 참 이쁩니다.
이 책의 제목과 지향하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찍으면 바로 작품이 되는' 이 포인트가 아닌가 합니다.
같은 장소라도 어느 각도, 어느 구도를 잡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레 좋은 구도를 잡을 수 있게되고
찰나의 순간을 잃지않고 그대로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표현인 것 같아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챕터와 1개의 스페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작권법을 참고하여, 되도록 간략한 내용소개와 저의 느낀 점을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각각의 장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챕터 1에서는 사진의 목적 설정, 용도에 맞는 카메라 선택, 그에 따른 렌즈와 렌즈를 고르는 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이 책의 제목에서 밝혔듯 여행지로 떠날때 배낭을 꾸밀 수 있는 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1장을 읽는 것 만으로도 벌써 가방 매고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챕터 2에서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습득, 위치기록법,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활용하는 버들과 여행 중에 찍으면 유용한 지도나, 노선
등을 추천해서 실질적인 팁들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행지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이건 매 챕터 끝마디마다 실려있습니다.)
챕터 3에서는 드디어 사진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2까지가 사전 준비였다면 드디어 고수의 팁들을 배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부분들이
정확하게 설명되어 실질적인 지식 습득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기초가 부족하시거나, 인터넷의 떠돌이 글로만 배우신 분들은 이 챕터를 참고하시면
훨씬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준비를 하시게 될 것 같아요.
챕터 4에서는 드디어 저같은 초보에게 가장 중요한 인물 사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이렇게 실질적인 팁들을 더 배울 수 있어서 좀 더 (사진 상) 얼짱에 가까워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친/남친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중요 챕터니까 숙지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챕터 5에서는 위 챕터에서 인물을 배웠으니 풍경 사진을 배울 수 있습니다.
건물의 배치를 고려한 사진 찍기, 색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사진찍기, 사막 사진이나 오로라 사진을 찍는 법까지
총망라하고 있어서 다양한 여행지에 가더라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 6에서는 오지뿐 아니라 도시에서, 식당에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고,
챕터 7에서는 세밀한, 혹은 좀 더 특별하게 찍을 수 있는 기술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챕터에는 특히 역동적으로 동영상 촬영하는 법도 배울 수 있어서 단순히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 대한 팁들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사진도 많이 찍지만 움직이는 피사체들은 동영상으로 찍으면 더 잘 느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중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은 여행을 다녀온 후에 대한 팁들입니다.
여행기나 여행 사진을 올려놓을 수 있는 사이트와 블로그에 대해서 소개도 하고,
많이들 보셨던 세계인들의 사진으로 프로포즈 하기 법!, 사진 정리하는 법까지 깔끔하게 소개되고 있어서
가기 전 뿐만 아니라 다녀온 후에도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상으로 사랑공간에서 나눔 받은
박태양, 정상구,『여행 사진의 모든것』, 2011, 21세기 북스
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봤습니다.
제가 쓴 사진들도 작고, 글도 엉망이지만
이 책의 내용들과 그 느낌들을 조금이나마 공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책 쓰신 저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며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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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멋있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