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물택시 입니다.
오늘 장농에서 14년 전에 쓰던 카메라를 꺼내 보았습니다.
필름카메라인 EOS5 와 EF 28-105 F3.5-4.5 II USM (이하 28-105)
국민 카메라였죠~!!
6D에 한번 물려볼까... 했는데....
겉에도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납니다.
일단 겉을 깨끗하게 닦아 6D에 물려 봤더니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 합니다.
USM만의 조용한 포커싱과 함께 띠딕~!
다만 곰팡이가 ㅎㄷㄷ 합니다.
렌즈의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피어난 곰팡이라... 닦을수가 없었고...
무시하고 찍어봤더니 너무 소프트해서 봐줄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버릴 생각으로 일단 한번 뜯어 봤습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1,000원짜리 안경드라이버로 보이는 나사만 쭉~~ 풀었더니...
크게 무리없이 분해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렌즈가 분리되어 닦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렌즈 세척제로 빡빡 닦아 주었습니다.
깨끗해지네요~~
PCB 기판도 분리하여 안쪽의 렌즈까지 분리를 합니다.
자세히 보면 곰팡이가 핀게 보일껍니다~~~
역시 빡빡 닦아주는거죠~!!
USM 모터와 구동부가 보이네요.
소리 없이 빠른 포커싱 속도를 자랑하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28-105 가볍고 쓰기 편합니다~~
물론 최대 개방에서 무척 소프트하지만 뭐 막눈이라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경량화를 위해 나사 3개는 빼두었습니다.
(는 개소리고... 다시 분해해서 조립할 엄두도 안나고... 작동도 잘 되서... 쿨하게 쓰레기통으로~)
일단 실내에서 최대개방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약간 후핀이 나긴 한데... 바디에서 조금 조절해서 쓰면 될 정도입니다.
가볍고, 화각도 만능이고...
뭐 만족합니다.~~
표준줌 렌즈 살 때까지는 이 놈과 40mm 펜케익으로 버텨보겠습니다~
등록안내
0
0
너9ㄹi
고물택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