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IT TEST입니다.

오늘 들고 온 제품은 외장 SSD입니다.

외장 하드, 외장 HDD 제품은 많이들 사용해보시거나 보셨을 텐데요.

SSD 제품군의 가격이 초창기와는 다르게 많이 떨어지면서

외장 SSD 제품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가 되었습니다.

HDD, 하드디스크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외장 제품으로 사용은 했지만,

충격에 민감한 제품 특성상 휴대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SSD는 충격에는 HDD보다 월등히 강합니다.

또한 훨씬 빠른 속도와 성능,

압도적으로 작은 크기와 적은 무게를 지니고 있죠.

이렇다 보니 오히려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외장 HDD보다는 외장 SSD가 적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전에도 내장 마이크론 Crucial SSD는 몇 개 살펴봤었는데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마이크론의 크루셜 X6 외장 SSD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리뷰를 통해 함께 보시죠.

윈도우를 설치한 SSD는 Western Digital WD BLACK SN750 M.2 NVMe로

기존 사용하던 제품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Asus Tuf gaming Z490-plus 메인보드는 10Gbps 속도의

USB 3.2 Gen2 Type-C를 지원하기 때문에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를 젠더 없이 USB C 포트로 연결했습니다.

또한 C 타입 포트를 지원하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에도 인식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Micron Crucial X6 Portable SSD, Specification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11 x 69 x 64mm라는

매우 얇고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작은 크기만큼 무게도 40g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는 다른 외장 SSD와 비교해도 더 작은 크기와 무게입니다.

하지만 성능은 SSD인만큼 최대 540MB/s의 순차 읽기 속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최근 세대 규격인 USB 3.2 Gen2 인터페이스와

USB 3.2 Gen2 Type-c 커넥터를 사용해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넓은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의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제품 용량, 제품 속도, 호환 가능한 OS가 적혀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한 제품들은 전면에 제품 이미지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내장 SSD가 아닌 외장 SSD 인지라 제품 이미지가 포함된듯합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적힌 특장점 카피와,

마이크론 크루셜 지원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적혀 있습니다.

제품 본품의 크기가 워낙 작은 만큼,

패키지의 크기도 작아 많은 정보가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의 패키지 디테일을 좀 더 살펴보면,

전면에 유통사인 아스크텍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는 추후 AS를 위해 제품에 붙여주시거나, 따로 보관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후면에는 각국 언어로 된 설명 카피 문구 중,

반가운 한글 문구 또한 보입니다.

측면에는 제한적 3년 무상 보증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의 봉인 씰은

패키지 상하단의 개봉부에 1개씩, 총 2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본품이 충격 방지 플라스틱에 끼워져 있는데,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로 한 번 더 감싸져 있으며,

특히 흠집이 날 수 있는 본품 전후면 로고 부분에도 비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의 기본 구성품은,

크루셜 X6 본품과 USB type C to C 케이블, 사용자 가이드 1매입니다.

사진상의 USB-C to USB-A 젠더와 파우치의 경우,

구매 시 이벤트 진행 등으로 증정되는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본품 구성품이 아닌 별도 구매품에 속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플러그 앤 플레이,

연결하자마자 바로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자 설명서에 많은 내용이 적혀 있지는 않고

지원 사이트로 연결 가능한 웹 링크가 적혀 있습니다.

패키지에서 한글 문구가 보였듯이, 한글로 작성된 페이지도 존재합니다.

Micron 크루셜 X6 외장 SSD 본품의 외형은

블랙 컨셉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마이크론과 크루셜 로고가 상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명인 Crucial X6와 용량인 500gb가 상단에 표기되어 있고,

인증 마크 또한 새겨져 있습니다.

USB 타입 C 포트는 전면 기준 우측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C타입 포트인 만큼 상하 구분은 없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는 확실히 정말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는데요.

100원짜리 동전과 크기를 비교해봐도 100원 동전이 몇 개 안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천 원짜리 지폐와 비교해봤을 때는, 지폐를 반으로 접어도

마이크론 크루셜 X6가 좀 더 작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는 기본 구성품으로 USB 3.2 Gen2 Type-C to C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이 케이블의 길이는 연결 부분까지 재서 23cm 정도입니다.

또한 별도 구성품인 USB-C to USB-A 젠더를 이용해,

USB C 타입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별도 구성품인 전용 파우치의 경우,

충격 방지를 위해 바깥쪽이 딱딱한 재질의 하드 케이스 파우치이며,

한쪽에는 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내부 왼쪽에는 케이블과 젠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그물망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크루셜 X6 외장 SSD를 고정 수납할 수 있는 고무 밴드가 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USB 연결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단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삼성 갤럭시 노트 20에 연결을 해본 결과,

따로 어떠한 사용자의 동작 없이,

케이블을 연결한 것만으로도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 인식이 가능했습니다.

갤럭시북 이온 노트북에도 USB C 타입 단자가 존재하여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를 연결해본 결과,

플러그 앤 플레이로 바로 인식 및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외에도 태블릿이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요즘은 콘솔 기기의 용량을 사용하여 디지털 라이센스 게임을 설치하는 만큼,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를 사용하면

기존의 외장 HDD보다 게임 로딩 속도도 훨씬 빨라

쾌적한 게이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호환성이 넓은 만큼,

많은 운영 체제, OS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가장 보편적인 윈도우 10 OS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크루셜 X6는 기본적으로 호환성을 위해 exFAT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윈도우에서의 표기 용량은 465.76 GB로 나옵니다.

우선 가장 많은 유저분들이 사용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돌려 보았습니다.

최대 읽기 쓰기 속도는 836MB/s, 650MB/s로 제조사에서 발표한 사양보다 높습니다.

저 말고 똑같이 USB 3.2를 지원하는 다른 테스터 분들의 결과를 보니 비슷한 결과였습니다.

게임이나 OS 등을 이용할 때의 작은 파일 읽기 쓰기 속도인 랜덤 4k 속도 또한 훌륭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내부적으로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는데요.

그래서 NVMe 방식의 SSD보다는 느린 속도가 나오지만,

운영체제를 깔아 사용하지도 않고 작업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일도 적은

휴대용 SSD 특성상 충분히 빠른 속도로 생각됩니다.

AJA System Test를 사용해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1gb, 4gb, 16gb, 64gb의 파일 크기를 모두 테스트해봤는데요.

4가지 크기 모두 거의 동일한 읽기 쓰기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Anvil's Storage Utilities 프로그램을 사용해 테스트해본 결과,

읽기 1825점, 쓰기 2220점으로 측정되며,

총점은 4045점이 나왔습니다.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측정해본 결과입니다.

역시나 순차 읽기 쓰기 속도가 제조사 발표인 540Mb/s보다 높게 측정됩니다.

ATTO 디스크 벤치마크는 작은 파일 크기에 따라

읽기 쓰기 속도를 측정해 주는 벤치마크 툴입니다.

SATA 방식인 만큼 NVMe처럼 기가급을 넘어서는 속도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에 근접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외부에서는 주로 외장 하드와 클라우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사람이었는데요.

크루셜 X6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는 제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SATA 연결 방식의 SSD 가격이 초창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해지면서,

이제는 HDD보다 조금밖에 비싸지 않은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외장 SSD의 가장 큰 입문 장벽이었던 가격 또한 괜찮습니다.

점점 C 타입 포트를 탑재한 제품들이 일반적이 되어가고 있고,

특히 모바일 기기는 C타입을 제외하고는 연결할 포트가 없다시피 한 시점에

C to C 케이블을 기본 구성하는 것도 분명 장점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가 넓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USB C to A 젠더 또한 기본 구성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리뷰하며 만져보는 동안,

'휴대성 최적화'라는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돌게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살짝 심한 충격이 가면 고장 나는 경우가 잦았던 외장 하드에 비해

충격에도 쉽게 고장 나지 않을뿐더러,

천 원짜리 지폐 반쪽보다 작은 크기와 40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500GB부터 4TB까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SATA SSD의 속도를 충분히 뽑아내 주는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휴대용 SSD로는 최적으로 보입니다.

이 사용기는 (주)아스크텍에서 마이크론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21.06.09 written and photo by IT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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