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부부가 같이 게임을 즐겨보기 위해 PC를 두 대 맞춘 적이 있습니다. 한 대도 아닌 두 대를 맞추다보니, 부품에 투자하기 위해 케이스는 사용하던 케이스를 다시 쓰거나 중고로 맞췄었는데요.
i5 4690과 1060시리즈의 구성이라 큰 발열은 없겠지만 작은 케이스라 공기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고는, 세 달 정도 전에 우선 제가 사용하던 PC의 케이스를 바꿨었습니다.
그 때 변경했던 잘만 #PC케이스를 현재까지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고, 3만원대의 #가성비케이스 를 이번에 하나 더 사용해 봤습니다. 바로 같은 잘만의 N4 i40 강화유리 케이스인데요.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케이스 에 비해 화려한 LED가 예뻐보여, 와이프 PC로 제격일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PC케이스를 바꾸는 과정은, 아예 새로 PC를 조립하는 수준의 귀찮음(?)이었지만 잘만 N4 i40 강화유리의 경우 조립편의성과 사용의 편의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케이스를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박싱 및 디자인
명절여파로 인해 조금 늦게 배송받았지만, 어디하나 구겨진 곳 없이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박스 상단의 ZALMAN 아래 Cool Innovation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쿨링에 관계된 부품을 잘만제품으로 제법 사용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측면은 여타 케이스와 비슷한 수준의 디자인이지만, 전면에 140mm의 강력한 쿨링팬이 보일듯 안보일듯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보였던 화려한 LED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측면은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상당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조립과정에서 느껴본 강화유리의 무게는 탄탄하고 듬직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닥의 다리도 파워서플라이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밖으로 원활히 배출시켜줄 수 있도록 어느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에 전원, LED인디케이터, USB포트 2개, 오디오단자, USB 3.0포트 1개와 리셋버튼이 깔끔하게 배치돼 있습니다. 강화유리를 조심해 다루라고 붙어있습니다. 아크릴 커버만 보다가 강화유리를 만져보니.. 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전면 3개, 후면 1개, 상단 2개의 총 6개의 LED팬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니 원활한 공기의 순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40mm의 넉넉한 팬이라 강력한 쿨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뻐보이는 건 당연하구요 ㅎㅎ
PC케이스 교체
어디선가 많이 보셨을 기존의 PC케이스입니다. 이런 디자인이 유행하던 때도 있었고, 아직 많은 가정용PC에도 사용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얼른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한 번 해 봤다고, 금새 기존 부품을 탈거했습니다. PC케이스의 파워서플라이 위치는 하단이 좋다고 하던데, 제가 사용하던 케이스들은 거의 다 상단케이스였네요 ㅎㅎ
메인보드의 I/O쉴드를 먼저 장착해 주는 것으로 케이스 조립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조립을 다 끝내고나니 실드를 발견하는 경우가... 저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죠? ㅎㅎㅎ
M-ATX사이즈의 메인보드라 케이스에 장착해도 상당히 여유가 생기는데요. 이 경우 그만큼 공기가 더 원활히 흐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케이스에 너트를 추가로 위치에 맞게 장착해 줘야 합니다.
보드를 장착하고나면, 그래픽카드와 SSD장착만 해 주면 될 것 같은데요. 이후 선정리는 아직도 자신이 없습니다 ㅎㅎ
SSD를 하나만 사용하는 PC라 파워서플라이 뒷 쪽에 브라켓을 꺼내 장착해 줬습니다. 잘만 N4 I40케이스는 SSD를 전용으로 장착할 수 있는 위치 2곳과 SSD/HDD를 장착할 수 있는 위치가 2곳으로 총 4개의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브라켓은 반대쪽에서 정확하게 위치해 들어가는 지 확인하면서 장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링팬의 전원으로 인해 선정리가 어려울 수 있으나, 6개의 전원을 엉키는 부분마다 잠시 빼준 뒤 정리하면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컴퓨터케이스 에 CPU전원을 꽂을 공간이 별도로 나 있어 깔끔하게 장착할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스트
메인보드 뒷 쪽에서 선정리를 하기 전, 테스트를 위해 전원을 넣고 구동해 봤습니다. 오~ 하는 소리가 나오는 예쁜 쿨링팬의 LED와 함께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모습입니다. 먼지유입 방지판 사이로 보이는 상단팬의 모습도 예쁘네요 ㅎㅎ
전면에서도 역시 영롱하게 보이는 팬의 LED가 기분까지 좋게 해 줍니다.
정상적으로 부팅이 완료됐기에, 다시 전원을 제거하고 최종 배선정리를 마무리 해줬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ㅎㅎㅎ 이 정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블타이도 여유있지만, 더욱 꼼꼼한 배선정리를 위해서 트위스트 타이를 잘라서 사용도 했습니다 ㅎㅎ 케이블타이를 너무 아꼈나봅니다. 남은 나사와 케이블타이는 잘 보관해두면 다음에도 쓸 일이 있겠죠.
케이스 교체과정을 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ㅎㅎ 전원선을 헐겁게 꽂았더니 잘 안켜져 약간 당황했었습니다.
마치며
잘만 N4 i40 강화유리 케이스로 #PC케이스 를 교체하는 과정을 기록해 봤습니다. 화려한 6개의 140mm LED 팬으로 인해 멋지고 예쁜 디자인을 보여주면서도 조용한 소음과 함께, 사용의 편의성까지 느낄 수 있어 #컴퓨터케이스추천 으로 대번에 이 케이스를 말씀드리고 싶어집니다.
조립과정의 편의성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저처럼 어쩌다 한 번씩 PC를 조립하는 이용자도 매우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현재 PC의 기본 CPU쿨러도 잘만제품으로 변경해 볼 예정인데, 높이 163mm 쿨러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선택의 범위도 넓어질 것 같습니다. #PC케이스 는 바꿀 일이 거의 없기에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잘만N4i40강화유리 제품이 훌륭한 가성비와 함께 대단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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