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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뽐뿌 자동차포럼에 올라온 모 시트커버 추천글을 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시트커버가 구린 것 같아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스마텍스 프리미엄 3D 통풍시트커버(20,000\)
http://storefarm.naver.com/victormall/products/443425737
장착샷입니다.
의자와 접착되는 면은 고무비슷한 재질이라 마찰력있어서 의자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시트전체를 감싸주는 넉넉한 사이즈에, 승차감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따뜻합니다.
차몰고 가다가 등드리 함 만져보면 따뜻합니다.
살짝 땀이 맺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덥지는 않은 날씨에 약하게 에어컨틀고 가는데...
쿨시트에서 딱히 쿨한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전에 쓰고있던 싸구려시트커버 샷입니다.(만원 이하)
불편해서 지금은 뒷좌석으로 밀려나는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그냥 평평한 플라스틱 빤떼기라 의자의 굴곡진 면 위에 두고 앉으면 카시트가 눌려서 별로 안좋을 것 같습니다.
하단부와 등짝부 연결고리가 자꾸 풀립니다.
자꾸 위치가 왔다갔다 합니다. 탈 때마다 위치 바로잡아줘야 됩니다.
그런데...
바람이 느껴집니다.
차몰고 가다보면 시트와 밀착되있을 터인 등드리랑 허벅지에 어쩐일인지 바람이 느껴집니다.
시트커버의 요정이 부채를 들고 살랑살랑 부쳐주는 느낌입니다.
싸구려다운 불편함으로 중무장하고 있지만,
이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쿨시트 본연의 목적-쿨링-을 확실하게 추구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각자 선택의 문제입니다.
어떤 사이트든 들어가보면 온갖 미사여구로 상품을 홍보해 구매의욕을 충동질하고 있지만
벌집원단이고 나발이고 일단 눈으로 보면 그 시트커버가 시원한지 안시원한지는 감이 옵니다.
자기스스로 생각해서 합리적이고 만족할 수 있는 쇼핑을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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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 저는 시트커버는 저 2개밖에 안써봤으므로 균형잡힌 의견이 아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