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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드 입니다.

스키, 스노우보드, 스케이트 등 겨울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냥 올려보는 일본 원정사진들~ 34
분류: 스노우보드
이름: 크라운베어스


등록일: 2016-02-24 02:30
조회수: 5079 / 추천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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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1월인가? 당시 여자친구랑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었죠~

가서 밥먹는데 왠 이벤트 응모권을 주더군요

원래 그런거 전혀 안되는데...전혀 기대도 없이 밥먹고 응모함에 넣고 귀가..

그러고 1개월 뒤 일본 스키여행이 당첨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처음에는 그 응모한게 일본 스키여행인지도 몰랐었죠 ㅋ)

 

암튼..스노우보드는 뭐 열심히 타는건 아니었지만 20살이 되자마자 걍 친구들이랑 놀러가면서 그때부터도 관광보딩~을 열심히 즐겼었죠

ㅎㅎㅎ 암튼....그 뒤로 일본 스키장에 완전 빠져버려서 벌써 5번을 다녀왔네요

자오온천스키장을 3회 다녀왔고..(2007,2008,2015) 노자와온천스키장(2012), 앗피스키장(2014)...

쓰고나니..별로 안가본듯 하네요 ㅋㅋㅋ

 

각설하고...비록 세군데밖에 못가봤지만 저 세군데를 고려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글과 사진을 남겨봅니다

참고로 일본어는...할줄은 압니다만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가서 그냥 뭐 사고 주문하고 물어보고 이정도는 가능한데

스키장으로 가신다면 딱히 일본어를 못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자오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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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방문했을 때 항상 이용했던 시키노호텔입니다. 로프웨이가 두개 있는데(하나는 중앙로프웨이 다른 하나는 자오 로프웨이입니다)

자오로프웨이에 가까운 호텔입니다. 슬로프까지는 도보로 5분가량?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음식은 고만고만....(처음엔 좋았는데 다른곳을 가보니 음..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방은 넷이 쓰기에도 넉넉합니다. 화장실도 딸려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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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2015년 방문 사진인데...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4박5일 일정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날씨가 좋았던건

세번째 방문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절대! 언제 가도 이런 경관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될듯 합니다 ㅎ 그냥 운이 매우 좋았던 여행이라고

생각하고..당시 갔던 친구들은 모두 처음이었는데...너넨 정말 운이 좋다! 라고 여러번 이야기 해줬었죠 ㅎ

자오의 장점은 매우 멋진 경관, 꼭대기부터 쿠로히메 혹은 오오무라 까지 내려오면 약 10km에 달하는 슬로프 연장 그리고 정말 특이한

온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경관과 슬로프길이는 아래 말씀드릴 노자와도 충분히 훌륭합니다만 온천은 자오가 더 낫지 않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 쉽게 접하지 못하는 유황온천이라서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탕에 들어가는 순간...삶은계란 냄새가......; 익숙해지면 좋습니다 ㅎ 일정 내내 아침 저녁으로 계속 온천을 했네요

당시 수~일 일정으로 다녀왔었는데 토요일에는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일요일은 타지 못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잘 모르겠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수~금까지는 슬로프에서 만나는 사람이 매우 반가웠습니다~ㅋ

리프트 갯수가 40개가 넘어가는...꽤나 큰 스키장 이기에...토요일도 정상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만 좀 붐볐던거지 다른 리프트는

그래봐야 3분 이상 기다리는 일은 없으니 사실 붐빈다고 이야기 하는것도 좀 그렇죠 ㅎ

야마가타현에 위치해있으며 보통 센다이공항을 이용해서 들어갑니다. 공항에서 스키장까지 버스로 약 1시간반? 정도 걸렸던것 같으네요

 

2. 노자와온천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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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심각하게 삽질(?)이 많았던 여행이라 아직도 생생하네요...(출발부터 트러블이었습니다...애초에 계획을 이렇게 잡은게 잘못이었죠..)

사실 노자와온천 스키장을 가게된것도...한 일본스키 전문 여행사에서 발간하는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자오만큼 이쁘고 큰 스키장이

또 어디어디 있을까 라고 찾아보다가..여러곳이 나왔습니다만 '온천'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서는 온천도 분명 좋을거라는 생각에 결정을

했었습니다.

문제는...어느 여행사도 단체가 아니고서야 상품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가고싶은데 방법없음?' 이라고 물어보니 도쿄로 들어와서 놀다가 밤에 버스타고 가~라며 일본 현지의 스키여행사 홈페이지 주소를 불러주더군요...

가능하려나 하면서도 그냥 가보자 라는 마음에 밤 11시에 이케부크로를 출발하여 오전 5시30분 노자와온천스키장에 도착하는 상품을 예약해버렸습니다.(숙소, 리프트권, 렌탈쿠폰 포함...가격이 얼마였는지는..기억이..;)

처음 생각에는 매우 재밌을거라고 생각했죠...4박5일 일정으로 첫날은 도쿄가서 신나게 놀다 밤에 떠나고 4일째 밤에 도쿄에 다시 돌아와서 놀다가 5일째 오후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첫날 도착해서 캐리어와 스노우보드를 갖고 도쿄에 도착했더니...정말 죽을맛이더군요 숙소도 없으니 짐을 항상 갖고 다녀야했고..

약 10시간 이상을 그렇게 놀았어야 하는데...그냥 쓰러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ㅠㅜ ㅎㅎ

암튼...도착해서 보드를 매우 즐겁게 탔습니다. 식사도 맛이 있었구..(숙소 사진이 있었던것 같은데 안보이네요..ㅠ)

특이한건 마을에서 12개의 공용온천을 운영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하지만 정말 오래된 목욕탕에 온 느낌이구요

(적어도 34년간 살면서 이런 목욕탕들은 처음 가봤을거라 생각합니다...7살때 가던 목욕탕도 생각나는데...그 이전의 느낌이라고 확신합니다)

뭐 온천이 매우 유명하다는데...갈때마다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나 저 사진의 온천은 가장 유명해서...결국 내부에만 들어가보고 온천을 해보진 못했습니다.(온천을 줄서서 하고싶지는 않더군요 ㅎㅎ)

98년 나가노올림픽 크로스컨츠리가 열렸던 스키장이라고 하네요. 당시에도 여전히 올림픽과 관련된 지시판(?) 등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외국인도 많고 밥집 술집에서는 점원들이 영어를 매우 잘합니다.

편의점이 없어서 밤 9시가 넘으면 술을 살 수 없다는 것도 특징이구요(만화책에 나오는 술가게가 따로 있는데...일찍 닫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호텔에 맥주 자판기가 있어요! 좀 비싸서 그렇지..ㅎ)

꼭대기부터 베이스까지 내려오면 최장 활주거리가 약 12km가량 되고 경관은 역시나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꼭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밤이되면 거리가 매우 이뻐요~

 

3. 앗피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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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사실 다른곳을 가보고 싶었지만...당시 금액도 맞고 시간도 맞는 유일한 곳이 앗피였습니다.

이와테에 위치하고 있구요 거의 한국의 스키장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대부분 일본 스키장이 스키장을 기준으로 베이스 근처에 여러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이 있고 큰 마을을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스키장에 호텔이 등급별로 3개? 4개?(정확히 기억이..) 딸랑! 있습니다. 호텔은 모두 같은회사꺼구요

 

즉..주변에 정말 아무런것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호텔에 꽤나 다양한 시설과 식당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에 가보았던 호텔에서는 매일매일 식사 종류를 바꿔가며 저녁을 먹었는데 여기는 도착하면 바로 밀쿠폰을 제공합니다.

어떤어떤 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오전에 어느 식당에서 몇시에 밥을 먹을지 알려주고 보딩을 나가면 되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각 호텔의 위차가 상당해서 이동할때도 항상 버스를 타야했구요..

제가 묵었던 호텔은 가장 싸구려라...슬로프까지 가려면 꼭 버스를 타야했습니다.(가장 비싼 호텔은 내려오면 바로 슬로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용평보다 작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구요. 갔을때 날씨가 매우매우....ㅈㄹ 같았습니다.

강풍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는 3일 내내 운행을 하지 못했고 눈이 너무 심하게 와서....거의 앞이 안보이는 지경이었는데..

아마 한국이었음 때려치고 집에 갔을 날씨인데 정말 일본까지 갔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타고 왔습니다 ㅋㅋ

슬로프 대부분에 오전에 압설을 해놓고...일부러 압설을 하지 않는 슬로프가 3개가량 별도로 있었습니다.

비압설 슬로프가..재미는 있는데 한번 갔다오면 체력이 거의 방전되더라구요..;

꼭대기에서 베이스까지 가장 길게 내려오면 약 5km로 알고 있는데...꼭대기까지 가보지도 못해서 ㅎㅎ

 

음식이 매우 맛있습니다..그냥 좀 비싼? 아 정말 호텔에서 밥먹는 그런느낌?

그리고 온천, 목욕탕, 사우나가 있는 시설이 있는데..(이름이..ㅠ) 뭐 무지 크다는것 말고는..그냥 특징이 없습니다 ㅎㅎ

사우나가 200명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고 홍보하던걸로 기억하는데..(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기는 엄청 크더라구요

(큰게 무슨 의미일까 싶네요 사실 ㅎㅎ)

 

아오모리 공항과 아키타 공항에서 보통 들어가는데(비행기 일정상 갈때는 아키타 돌아올때는 아오모리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아키타에서 스키장까지는 약 3시간, 스키장에서 아오모리 공항까지는 약 2시간 걸렸습니다.

비행기 타는 시간보다 버스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더 깁니다..ㅠ

그리고 모리오카로 갈 수 있는 버스를 운행하는데....친구들 억지로 우겨서 데리구 나갔다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ㅋ

그친구들도 일본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해봤던 애들인데..정말 크게 볼건 없고..뭐 모리오카 냉면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고는 왔는데..

음...?; 이런 느낌이었다고만 말씀 드릴게요 ㅎㅎ

 

참고로 각 스키장마다 눈 상태에 대해서는 따로 적지 않았는데...뭐 어디라도 눈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넘어져도 전혀 아프지도 않고

아이스라는걸 찾아보기도 어렵고..리프트 탈때 기다리는것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2006년까지는 그냥 스노우보드를 탈줄만 알다가 2007년 첫 방문 이후에는 보드를 매우 즐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론...지금은...그렇지 않고...장비병에 빠져있는 30대 중반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뭐 더 좋은곳도 많겠지요?ㅎ 캐나다, 미국, 유럽쪽은 더 규모도 크고 경관도 멋있을듯 한데

그래도 가깝고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 않나...생각이 되네요

 

쓸데없이 내용만 길고 들어있는게 없더라도 ㅎㅎ 양해 부탁드리고..뭐 궁금하신 사항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것들은

모두 답변 드리겠습니다~

올해도 가고싶었는데..ㅠ 어릴땐 돈이 없어서 못가더니 나이 먹고서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네요..(물론 돈도 그렇게 여유가 있지는 않지만..ㅠ)

 

개인적으로는 시가고원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음~언제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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