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관 다녀와씁니다
경기는 노잼이었고
축구장 가고 싶다고 하던, 처음 축구장 간 동행도 재미없었다고....
경기는 재미 없지만 신기하고 분위기는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쨋든 경기장엔 2500여명이 왔고(처음에 1560명인가 왔다고 나와서 읭? 3000명쯤 될거같은데 했는데 정정하더라고요) 월요일 최고라고 하네요.
경기장 가기 전에도 빅매치가 아닌 만큼 재미를 기대하고 가진 않았어요.
예상대로 노잼이었지만 일방적이라서 노잼일 걸 예상했으나 그냥노잼 ㅠㅠ
캡틴의 부재가 큰 건지... 지난 상주전에서는 역전패당했어도 재밌었고 경기력 괜찮았던 거 같은데(그땐 조원희 결장) 오늘은 경기력도 별로였네요.
재밌던 건 공격하다가 안 풀리면 선수들이 다 조원희에게 패스. 안 풀려서 하는 백패스는 다 조원희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그거 받은 조원희선수는 경기 풀어내고요 ㅋㅋㅋ
어제경기 mom은 조원희 예상했는데 같은 평점인 주민규가 받았네요. 득점이 크긴 한듯.
안양 17번인가? 서울E 첫경기 골 넣은 선수는 오늘도 눈에 계속 들어왔고(잘하네 했는데 끝나고 페북보니 그선수더라고요)
첫 출전했다던 오른쪽 풀백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전반에 제 자리 앞에 계속 뛰었으니 ㅋㅋㅋ 역시 나중에 페북보고 오늘 처음 출전인 거 알았어요.)
후반 끝날때 쯤 20번인가? 수비하며 몸으로 아예 밀어버린 장면도 재밌었고
하프타임 휴가나와서 첫 직관온 1호 시즌권자 시축도 신선했고요 ㅋㅋㅋ
이분은 페북 팬페이지에 휴가나와서 첫 직관간다 글썼더니 사람들이 1호인거 알아보고 구단에 얘기하면 시축시켜줄거같댔는데 진짜 했어요
끝나고 유니폼 던져줄 때 조원희선수의 장난도 재밌었고 ㅋㅋㅋ마지막에 제쪽으로 오던데 앞에 서있었어야했던듯 ㅠㅠㅠ 뒷줄이라 못받은 흑
무튼 선수들 몸 좋더라고요.
다음은 좀더 빅매치를 찾아서 가야겠습니다 :)
성남 직관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ㅋㅋ 지난 fa컵 우승부터 성남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경기 끝나고 선수들 쓰러진 모습 멋있어요.
땀 흘리는 남자는 언제나 옳다! 는데 낮에 자전거 잠깐 타고 쭉 걸었더니 제 몸에선 땀내 ㅠㅠ
서울E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변석+소수의 가족같은 분위기임에도 국대급 선수까지 있는!
우리오빠들 찌찌파티 ㅋㅋㅋㅋㅋㅋㅋㅋ
는 뒷모습만
진짜 김영광선수는 멋짐....
김승규 아니었다면 이렇게 못봤을텐데...
꼭 승격해서 1부에서 뛰는 김영광 김재성 조원희를 다시 보고 싶슴다
경기끝!
그리고 집에 오니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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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클래식 보러 다녀요 ㅋㅋㅋ
여행가서 축구보기도하고 ㅋㅋㅋ
은평구민인데 성암은 영입 하나 해서 그뒤로 잘 안 가지만요
근데 클래식도 노잼경기 많...ㅠㅠ
잠실이 시야가 좋으니 좋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