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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하나 사봤습니다.
전부터 pc용 사운드바 하나 장만하고 싶었던걸, 마땅한게 없어서 미루다가 진공관 2개 달린 사운드바를 장만했는데요.
생각보다 괜찮네요.
저음 쎈거 원하시는 분들은 외장 2.1 사카 통해서 우퍼 다셔야 할건데 저 같이 저음보다 깨끗한 음 원하시는 분들은 괜찮지 싶어요.
꾀꼬리 디바들 목소리가 악기같다는걸 10만원 미만 pc스피커에서 느낄수 있다는게 상당히 흡족하더군요.
따뜻한 소리로 유명한 es9038 달린 알리발 dac에다 물리니 조합도 잘 맞는거 같아요.
확실히 마야 u5에 물리는것 보다 좀 더 풍성한 음이 되는거 같아요.
모니터 스탠드보다 살짝 길어서 사기 전부터 여기저기 자로 재보고 대책 강구해서 산거고요.
대충 모니터 뒤쪽으로 스탠드에 고정쇠 달아주고 안 흔들리게 얹어주니 책상도 넓어졌습니다. ㅋ.
이 참에 기존에 쓰던 모니터 스피커는 diy 앰프에 물려 마야u5와 함께 거실 pc에 설치하려고 떼놨습니다.
알리발 하우징이 빨리와야 앰프 diy를 완성할텐데.
제가 산건 에이튜브 제품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pvc 튜브 만드는 회사 같던데 F&D라고 중국계 oem 공장 라이센스를 따온건지, 어찌된건지 여튼 그러네요.
아마 좀 스피커 유통을 이제 막 시작한거 같은데 pvc 튜브 회사가 스피커 유통을? ㅋㅋ.
누구 유통 사장님이랑 합자 한건가? ㅋㅋ.
좀 언밸런스해요.
그래서 그런지 후기들 보면 제조사 홈피도 pvc 파이프 밖에 없고, 다나와 같은데 md활동도 없는지 답변이 안달리고 그래요.
나중엔 좋아지겠지만 현재는 이런 점을 비롯해서..
기타 너무 많은거 바라시면 안될거에요.
마감 같은게 모른척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눈에 띄는 부분도 있고요.
이어폰 단자는 그냥 버리셔야 해요. 잡음 쩔어요.
어차피 저야 dac에서 이어폰 바로 뽑으니 후기들에서 이어폰 단자 문제 삼을때 부터 그러려니 했지만요.
볼륨 노브도 너무 돌려 꼽아놔서 노브 표시가 off->on에 놔야 off고, on은 대충 감으로 오른쪽 돌리면 딱 하고 켜지네요. -_-
근데 뭐 어치피 표시보고 돌릴거 아니고 오른쪽/왼쪽 돌릴거니까..
이런저런거 감수하더라도 저가형 스피커 책상에 놓고 쓰기엔 충분히 쓸만하다는 총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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