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디자인 회사 운영하고 있으며,
종종 정부에서 일을 받아서 합니다.
이번에 의뢰들어온 곳은
국무총리의 산하기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는 큰 기관입니다.
------------
겉 표지 시안디자인 2개,
내지 디자인은 12장이렇게 견적을 내줬고 OK했습니다.
------------
근데 원고를 보니 12장이 아닌 30장인겁니다.
왜 장수가 많냐 했더니 비슷한 페이지니깐
그건 카운팅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안된다, 그럼 그 페이지들은 못해준다 했더니 그럼 비슷한 페이지는 70% 할인 해달라고 합니다.
이미 할인된 가격에서 해당 부분만 70%를 할인 더 하라는 신박한 때를 부립니다.
결국 해줬습니다.
------------
시안 2개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에 2개를 작업했는데
2개 중에 1개가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잘나온 것을 바탕으로 선택을 폭을 키워주기 위해 시안을 3개 더 만들어줬습니다.
1번 스타일 시안 - 4개의 시안으로 3개시안 추가로 더 만들어줌
2번 스타일 시안 - 원래대로 1개 시안
결론 = 서비스로 3개 시안 전달
자 그랬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2번 스타일 시안도 시안을 더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저희는 1번, 2번 시안 비용만 받고 작업한거고 1번은 서비스로 다양한 시안을 추가로 만들어 드린거다.
안된다. 했지만 그 기관은 1번 서비스를 해줬으면 2번도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1번에 서비스로 여러 시안을 만들어준 너희 잘못이다. 2번 당장해라.
이렇게 나옵니다.
사무직원에게 안된다고 선그었습니다.
그 윗 상사가 전화와서 한바탕 진상짓을 하고 끊었습니다.
그 윗 상사가 전화와서 또 한바탕 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명드리고 끊었습니다.
팀장까지 전화와서 어디 조그만한 회사가 정부한테 대드냐고 식으로 말해 진짜 열받아서 싸우고,
시안작업 그냥 내가 손해보고 더이상 너희랑 못하겠다, 다른곳과 하라하고 끊었습니다.
뭐.. 직급별로 돌림빵하고 있으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니 그 시안가지고 다른 회사에 가서 비슷하게 해달라고 하면 우리만 바보 되는 거 였습니다.
비용은 시안 비용은 60만원 받았고, 직원 인건비만 40만원 가까이 나갔습니다.
저는 40만원어치의 일을 진상을 위해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안 외부 노출 하면 안되고, 유사하게 만들어서 사용해서도 안된다.
또한 사용해서도 안된다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메일로 그러겠다고 답변을 달라 말했습니다.(증거 확보를 위해)
그렇지 않으면 내용증명을 보내겠다.
그랬더니 난리 났습니다.
사실 시안은 마음에 들었고, 흡족했지만 기관장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돈도 지불안하고 시안을 더 만들어 내려고 했던건데
내용증명이 기관장 앞으로 떨어지면 역풍이니깐요.
------------
손해보더라도 기관장에게 깔끔하게 내용증명 하나 전달 드려야겠습니다. | 
등록안내
[* 익명2 *]
원칙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