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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다니는 회사가 벌써 11년차입니다~... (어느세.. 37세...)
최근 몇일 전에 스타트업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서 고민입니다.
지금 있는 회사는 전문성을 띄고 있는 업무입니다.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곳은 연봉은 아주 약간 오르지만 인센을 좋게 지급하겠다는게 조건이구요
회사가 1년만에 10억 이상 매출을 올렸더라구요
3년차 되는 회사입니다.
매출로 봐서는 상당히 끌리는게 사실입니다~
들어가게 된다면 팀장이나 파트장으로 입사할 것 같습니다.
고민이 되는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계속 근무를 한다면 전문성은 더 짙어지겠지만
불혹의 나이가 되서 다른 업무 능력이 떨어져 낙오가 될까 걱정이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게 되면 이것저것 업무를 하려고 생각하면
업무 능력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입니다.
나이가 들어 영업이나 또는 사업을 하려면 현재 있는 직장에서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아지고요
다시 돌아와서 실제로 궁금한건
스타트업이 10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일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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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스타트업에 가게되면 규모가 있던 곳에선 전혀 신경안쓰던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다루게되는 점이 좋다고 생각해요.(이게 단점인 사람들도 있음)
새로운 일도 하고, 전문성도 키우고, 님 나이에 스타트업 들어가서 빨리 한 자리하는게 더 큰 기회라고 봅니다.
다만, 정말 만약에 그기업이 망해도 다른데 갈 수 있는 실력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려요.
그리고 스타트업 특성상 인센을 정말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통계적으로 봐도 스타트업(중에 강소기업)이 왠만한 중견기업보다 인센 잘줘요. 완전 대기업으로 가면 걔들이 더 인센 평균치는 높긴하구요.
무슨 업종인지 모르겠지만 3년차에 10억정도 매출하면 안정적으로 무난하게 성장하는 상위 5%안에는 세이브했다고 보면됩니다.
물론 대기업에 비하면 매우 리스크가 있는거지만 제가 말씀드린 기준은 전체 창업자 대비해서요. 1억도 못하고 죽는 기업이 90% 이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