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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사운드 파워>라는 책인데요.
읽어보니까, 창업 매출을 올려주는 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나와있어서요.
매장의 음악을 어떻게 틀면 매출이 상승하는 지 나와 있는 책이더라구요.
마트를 예시로 든 내용을 보자면, 빠른 음악이 기분을 들뜨게 해서 구매욕을 높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뉴욕의 마트에서 실시한 ‘음악의 빠르기가 고객의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를 입증합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매장에서 빠른 배경음악을 틀었더니 고객들이 매장 안을 그저 빠르게 걸어 다녔다고 하네요.
자기가 사려는 상품에 빠른 걸음으로 다가감으로써 다른 상품을 구경하며 돌아다니거나 구매하는 기회가 확 줄은 것이죠.
반면, 느린 음악을 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고객은 사려는 상품이 있는 진열대까지 곧장 걸어가지 않고 매장 안의 분위기를 즐기며 다른 상품 진열대도 구경함으로써 더 많은 상품을 산다고 하네요.
이 마트에서는 빠른 배경음악을 튼 날보다 느린 배경음악을 튼 날 매출이 32% 증가하는 효과를 봤구요.
그러나 술집에서는 또 다르게 나타납니다. 술집은, 빠른 음악을 틀면 고객들이 술을 더 많이 마신다고 하네요.
느린 음악이 나오면 고객들은 식당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요.
빠른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는 주문한 건수가, 느린 음악이 나올 때와 비교할 때, 한 테이블당 평균 석 잔이 많았다고 하고요.
또 많은 사람이 잘 아는 인기 있는 노래를 매장 안에서 틀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다룬 부분이 나옵니다.
배경음악으로 인기 있는 노래를 튼 경우와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튼 경우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무척 흥미로운데요.
인기 있는 노래를 틀었을 때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틀었을 때 사람들이 매장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게 나왔다네요.
매장 내 음악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려주는 책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면 좋으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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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