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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에서 그나마
공부쪽으론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사촌동생이
갑자기 치과 개원한다고
나와 우리 부모님께 돈을 빌려달라고함.
금융권 금리가 비싸다고 개소리 핑계시전하더니
무이자로 빌려달라고함 ㅋㅋㅋㅋ
사람새낀가 ㅋㅋ
난 나도 미래를 준비중이라 여윳돈은 없으니까
바로 거절.
부모님이 4000 해준다고함.
아니 나 장가갈때 5000 해줬는데
사촌동생 치과 개원한다고 4000을 빌려줘?
솔직히 기분 나쁨.
아니, 이 시국에 개원이라... 미친 노릇이지,
아파도 걍 참지, 이 불경기에 누가 치과가지?
갑자기 개원?
지도 대가리 커졌다고 원장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은가벼 ㅋㅋ
이해가 정말 안돼는게 많음.
걍 나같으면 페이닥터를 계속할듯,
얘기 들어보면 페이닥터 월급도 ㅎㄷㄷ 하던데
갑자기 개원?
이 불경기 경기침체에
리스크있는 개원하지말고
계속 페이닥터 하라고 말해줄려다가
끝없는 돈 욕심에 페이닥터 월급에도 만족 못하고
지간판 달겠다니 내 말도 안통할거라 생각함.
어릴때 나한테 더 처맞았어야했나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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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콩순이
![[* 비회원 *]](http://cdn.ppomppu.co.kr/zboard/nickcon/3130178.gif?v=20230927)
엉뚱발랄콩순이 / 당연히 기분나쁘죠 자식도 아니고 조카한테 무이자 4000 대출? 반은 못받는다고 봐야하는데 치과 망해서 4000...
습곡 / 열폭으로 느껴지는데 내가 꼬인건가 어릴때 줘 팼던 깽값이라 생각하세요ㅋㅋㅋㅋ
호이쨔 / 애초에 사천 오천 해주는 집이면 넉넉한 집은 아닌거같은데 사촌한테까지 손벌리면 자식입장에선 기분나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