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포럼 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지만,

야구 선수들중에서 [즉시전력감]이란 말을 꽤 자주 씁니다.

선수중에서, 바로 현장에 투입할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을

일컬어서, 즉시전력감이라는 말을 쓰는데,

1. 기본적인 선구안이 있고,

2. 흐름에 따른 분위기 상쇄나 쇄신도 가능하고,

3. 중요한건 실적을 낼수있는 사람을

통칭해서 [즉시 전력감]이라는 말을 합니다.

주식투자에서도 [즉시전력감]이란게 있습니다.

돈이 필요할때, 필요한만큼 돈을 주식시장에서 [즉시] 빼쓸수있는 사람.

요즘 쉬는 동안 주식공부 참 많이 하고있는데,

사람들이 잘못알고있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이 단어는 모든 주식투자가들이 알고있겠지만,

이것이 처음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잘못된 분석법으로 돌변해서

많은 사람들의 피 눈물을 만들고있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챠트에 의한 모든 분석은 [기술적분석, 기본적분석]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0년 넘게 전업으로만 매매해온 

작은 [주식역사]를 가진 저로서는 

명확하게 말씀드릴수있는 부분이죠. 

처음 만들때 기술기본적 분석은, 

장기투자를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흔히 입만 열면 쓰는 [ 가치투자]

회사의 내용을 보고, 

회사의 실적을 보고, 

회사의 미래를 보고, 

성장하는 회사를 고르고, 망하지 않는 회사를 선택해서 

아주 길게 성장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는것이 바로 가치투자입니다. 

여기에는 어디에도 챠트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챠트란것이 만들어지고, 

이 챠트라는것이 투자자들을 오해하게 만들고, 눈속임의 도구가 되기 시작하면서, 

나쁜쪽으로 활용( 메이져들의 눈속임)됨으로서,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들조차도 챠트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이 과거 챠트가 부실하거나, 없었거나 했던 시절에는 

워런버핏처럼 [스스로 카운팅]을 해서, 매수매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챠트자체가 필요가 없었던거죠. 

그냥 그당시는 성장시대였기에 

뭘 하더라도, 망하지만 않으면 성장할수밖에 없었기에 

챠트가 필요없었지만, 

현대의 시대는 좀 다릅니다. 

성장은 멈추고, 정체의 시기다보니, 

챠트는 항상 가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냥 제자리에서 몇년정도씩 

올랐다 내렸다하는 반복만 있을뿐이죠. 

물론, 에코프로나 금양등 십수년전에는 동전주 혹은 부실잡주에 불과했던 종목들이 

좋은 시대를 타고 몇십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전통적인 우량주들은 거의 성장을 멈추고 있죠. 

문제는 이 챠트를 가치투자에 이용을 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좋은 자리에서 좋은 종목을 사더라도, 버티지 못하고 

메이져들의 핸들링에 손절을 하거나, 본전청산을 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그뒤로 몇배 몇십배 오른걸 보게 되는건 

나중의 일이겠죠. 

챠트란것은 [만든 사람과 만들어진 이유]는 알필요도 없고, 

연구도 할 필요가 없는데, 

단지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면서, 

tv나 언론, 유튜브들이 챠트를 꺼내서 줄을 긋고, 분석하는것이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인식이 되다보니, 

회사의 가치, 미래성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의 가치평가인 [기본적 분석]과

과거를 통해 미래의 가치평가인 [기술적분석]을 

챠트로 평가해 버리기 때문에 95%이상의 개인투자가들이 

지금도 손실과 절망에 빠져 있는거죠. 

그럼 챠트는 필요없다는 말인가?

그럼 챠트를 활용해야되는것은 어디일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단기투자에 적합합니다. 

가령 이번에 폭등한 금양을 예를 들면 

4천원 저점에서 9만원까지 약 2년간 서서히 상승을 해왔고, 

약 20배의 성장을 했습니다. 

에코프로도 마찬가지. 

이걸 만약에 챠트로 분석을 했다면, 

4~6천원 사이에서 수년을 횡보할때( 성장가능성 제로상태)

단타치고 매도를 했거나, 

정말 운좋게 저점에 잘 잡았다고 해도, 1만원~2만원 사이에는 

큰 수익이 나고, 청산을 했겠죠. 

즉, 챠트에서는 4천원에서 ~9만원까지 올라갔지만, 

우리가 먹을수있는건, [무릎에서 잡아서 ]  [어깨에서 판다]라는 

어디서 나온 말인지 국적조차 불명확하지만, 

마치 진리로 알고있는 무릎 어깨가 여기서 등장하며 당연시 됩니다. 

근데 사실은, 금양을 6천원에 잡은 사람도 있고, 4천원에 잡은 사람도 있는데, 

6천원에 잡으나 4천원에 잡으나, 2년이 지나면 9만원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6천원에 잡은 사람은 4천원까지 하락하면, 손절을 해버리거나, 

운좋게 버텨도 6~8000원오면 [감사합니다~]하고 수익실현해버렸겠죠. 

이 모든것들이 챠트때문입니다. 

그냥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2차전지)를 봤다면, 

성장하는 회사는 반드시 주가가 미래에는 더 오를수밖에 없고, 

실제 수십년에 걸친 엄청난 실적이 바탕이 되었기때문에, 

지금은 조정을 해도, 10년전후 미래에는 주가는 더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가치투자의 기본인 [성장성]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단타]칠 목적으로 만들어진(개인적 의견) 챠트를 대입시키면, 

개인투자가들이 많이들 하는 

[먹을때는 작게 먹고, 날릴때는 장기투자]가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챠트는 단타에 적합한 분석법이고, 

tv나 방송에 나온 전문가들도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3일내~ 2주일내 정도의 

단타종목을 추천받아 

먹을때는 5%  물리면 -50%까지 장투가 되 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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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트로 분석하는 모든것들은 

빠르면 1초, 늦어도 3일 내로 결판을 내야 됩니다. 

물론, 수익상태에서 계속 오르는데 굳이 청산을 할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손실이 날경우에 한정된것은 아니지만, 성장이 불가능한 종목군들을 보유해서 

수년간 본전 혹은 손실상태로 있다가, 

어느순간 30% 50%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보유해야될 이유는 없다는거죠. 

성장가능성이 업종과 종목은 

미래의 일이라서 당장은 알수없습니다. 

20년전 100원따리 하이닉스나 몇천원짜리 에코프로가 

수만원 수십만원이 될거라고 미리 알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당시 기본적 분석에 의해서 

1. 망하지 않고, 

2. 유망하고, 

3. 재무제표가 건실한 종목은 

최소한 당장 망할 가능성은 없기때문에 

성장성을 [믿고] 가치투자를 하는거죠. 

이것이 바로 장기투자의 목적이고, 

이렇게 한번 큰 수익을 내고나면 

주식투자자로서 큰 성공을 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제가 주식을 처음 시작했던 1999년도부터 

본격적인 전업을 시작했던 2000년 초반까지 

그때도 대세는 챠트 분석이었습니다. 

챠트에 줄긋고, 캔들을 분석하고, 

이평선을 조사하고 그렇게 해서 결론이 나면 

매매를 하곤 했죠. 

회사의 내재 가치

미래 성장 가능성 

재무재표등은 

어렵기때문에 아예 분석할 생각도 없이 

그저 챠트로만 분석을 해서 소중한 자신의 자금을 투자를 해왔던거죠 

그런데 제가 그때부터 20년 넘도록 지금까지도 매일 혹은 매달 꾸준히 수익을 내면서

전업투자자로서 평탄한 삶을 살수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챠트를 단타로 활용했기때문입니다. 

저보다 분석을 잘하는 사람도 많았고, 

내일 시황을 귀신처럼 맞추는 사람도 많았지만, 

모두가 퇴출이 되고, 

오로지 제 주변에서는 저혼자만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잘 살아가고있는점을 보면, 

챠트를 잘못 활용했기때문이죠. 

물론, 단타는 빨리 망하고, 장투는 늦게 망한다는 말처럼 

뭘하나 망하는것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가치투자를 하는 현물매매자라면, 

뭘 가지고 분석을 해야 미래에는 주식투자가 [ 집안을 말아먹는 도구]가 아니라 

[생활에 조금이라도 투자]가 될겁니다. 

긴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요즘 제가 현물공부를 하면서, 

거의 챠트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챠트를 반드시 봐야될 경우도 있는데, 바로 

1. 정확한 매수시점.

2. 손절 시점. 

이 두가지를 결정하는데, 챠트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금양을 6천원에 잡은 사람은 4~5000원이 오면 손절을 해야될지 모르지만, 

4천원에 잡은 사람은 9만원까지 안 팔수도 있기때문. )

그래서, 수익상태에서는 챠트는 아예 불필요 하다고 느끼고 있고, 

손실 상태와 매수시점을 위해서는 아주 극히 일부분에서 챠트가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있죠. 

그런데 챠트를 매매의 중심으로 놓고 매매한다면, 

1초~ 3일내 단타 혹은 데이트레이너 로서만 사용해야 된다는거죠. 

내일 1초뒤의 주가도 모르면서 

10년뒤의 주가를 어떻게 예측할까?

십수년동안 제가 해왔던 말입니다. 

저는 그 말이 명확하게 진리라고 봅니다. 

다만, 챠트를 분석을 했을때, 이 말은 진리가 됩니다. 

챠트가 아닌 진짜 [기술적, 기본적]분석에 의한다면, 

1초뒤의 주가는 알 필요가 없는거죠. 

그냥 그 회사의 현재의 재무재표( 기본적) 성장가능성(기술적)만 있으면 

위험을 감안하고 매수 매도하면 되는거죠. 

말이 참 쉽지 주식투자로 단돈 10원이라도 버는 사람은 

전체 투자자의 5%도 채 되지 않은체, 수백년동안 주식시장은 열려왔습니다. 

수백년동안 수많은 천재들과 물리학자 수학자들이 내일장을 알고 싶어했지만 모두가 실패했고, 

인공지능 컴퓨터조차도 내일의 주가를 예측하지 못할 만큼 변화무쌍한 주식시장입니다. 

분석 실패의 원인을 파악할때, 

[챠트를 넣었기때문에] 잘못되었다는거죠. 

챠트를 제외한 상태에서 순수한 분석을 할경우, 

챠트를 넣은 상태보다 훨씬더 정확도가 높아 질수있는데, 

챠트라는것이 이미 주식을 처음 시작한 주린이부터 수십년이 지난 고수들까지 

당연시 되었기때문에, 

운좋게 [한번의 투자로 큰 수익을 낸 투자자]들 극히 일부를 빼고는 

나머지는 지금도 자신의 자금을 갈아 먹으면서 투자를 이어나가거나, 

퇴출 직전에 있을겁니다. 

챠트는, 단타를 위해서 필요한 분석방법입니다. 

챠트로 절대 미래를 예측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머리가 우주의 미세먼지까지 알아챌수있는 인공지능보다 

지능이 높지 않다면, 

그 AI조차도 분석하지 못한 내일주가를 챠트에서 알아낼 생각을 하지 말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