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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국 BOE에 맞서기 위해 소형 OLED 인력 충원

국내 최고의 스크린 제조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정보통신(IT) 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인력을 늘려 BOE 테크놀로지 그룹 등 중국 라이벌의 급부상에 대응하고 있다.


4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글로벌 선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500명의 대형 OLED 패널 엔지니어 중 약 30%를 중소형 제품 개발 부서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서울의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경쟁업체들의 빠른 성장에 맞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선 개발자 인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 OLED 패널 시장은 확장현실(XR) 기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신제품 수요 증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대형 OLED 패널 분야는 TV 시장 부진으로 위축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소형 OLED 패널 시장은 2022년 약 25억 달러에서 2029년 약 89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경쟁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옴디아는 지난해 애플에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스마트폰 등 IT 제품에 사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 장치의 일종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아몰레드) 세계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2022년 56%에서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BOE는 해당 시장 점유율을 12%에서 15%로 증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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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7년 연속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한 후 값싼 제품으로 세계 액정 디스플레이(LCD) 시장을 주도한 후 2021년에 중국에 자리를 내주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은 정부 지원과 강력한 내수 수요에 힘입어 소형 OLED 패널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2022년 약 40%에서 약 10%로 좁혀졌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국내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글로벌 AMOLED 시장의 53%를 차지했고, 중국 경쟁사인 BOE와 비전옥스(Visionox)는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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