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마감한 뒤 테슬라(NASDAQ: TSLA)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여 18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 테슬라 주식은 최근 회사의 성장 전망과 이익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테슬라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과 이익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구체적인 실적 가이드라인이 부족하여 25일 개장 전 시간외 주가가 8%나 하락했다.

테슬라는 2023년 4분기에 48만4,5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해 분기별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서는 가격 대폭 인하와 함께 재고 할인도 많이 진행되었는데, 네스탁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반적인 실적은 아래와 같다(주당 금액 제외한 금액은 백만 원으로 계산한다).

테슬라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분석가들은 약 257억 6천만 달러, 비일반회계기준 주당 순이익은 약 0.74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금리의 영향으로 태양에너지 배치는 계속 약화되고 있으며 물류 및 프로젝트의 글로벌 분포의 영향으로 에너지 저장량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익 면에서 테슬라는 들쭉날쭉한 결과를 보였다. 에너지 및 서비스/기타 이익은 3분기 수준에 비해 감소했으며 4분기에는 20억 달러 이상의 강력한 자유 현금 흐름이 달성되었으며 분기 말 대차대조표에서 현금 잔액은 29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부채 및 금융 리스는 52억 달러를 초과했다.

테슬라 주식이 최근 들어 장기적인 견인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애널리스트들의 수익성 전망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차량 가격이 대폭 인하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년간 실적 전망을 낮춰야 했다. 아래 차트와 같이 지난 13개월 동안 2024년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의 평균값은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

주당순이익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선방하더라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문제가 여기서 큰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24일 마감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올해 조정된 주당순이익 전망치 평균치의 약 53배에 달하는데,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보통 한 자릿수다.

네스탁은 4분기 수익 상황과 2024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족을 고려하여 테슬라 주식의‘매도’ 등급을 재확인했다. 추정치가 예상 이익의 50배 이상을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네스탁은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더 나은 추정치가 보여야 '보유' 등급으로 향상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