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이 현 주가(22.01.29, KST)

브렌트유가 2014년 10월 이후 고점을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렌트유 선물이 단기적으로는 아래로 후퇴할 수 있겠으나,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추가적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저항선을 맞으면서 상승 가능의 문을 계속 두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유 가격과 물가(인플레이션)는 비례합니다.

지금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 글로벌 공급망 이슈: 서플라이 체인 관련 이슈의 해소는 아직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제롬 파월도 이번 1월 FOMC에서 확실한 해소 구간은 모르겠다고 했고, 일론 머스크도 이번 테슬라 컨퍼런스 콜에서 공급망 이슈가 앞으로도 실적에 악재인 건 맞다고 했습니다.

2) 그린플레이션: 각 나라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약속한 가운데, 불가피하게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3) 각국의 에너지 전쟁: 예전부터 OPEC이 석유 가격을 두고 많이 재왔는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중국·호주' 이슈처럼 앞으로는 더더욱 에너지 등의 원자재를 두고 여러 나라들의 눈치싸움이 계속될 것입니다.

4) 미중무역전쟁: 미중무역전쟁 때문에 관세 이슈가 생겨져 있는데, 두 나라의 패권 전쟁이 심화될수록 세계 물가는 위로 더 튈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유갇고물가 시대는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줍니다. 2020년에 V자 반등이 가능했던 이유는 양적완화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유갇저물가 구간이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생각해봤습니다.

1) 정유주나 그 관련주를 더 살펴보자 (정유주 등) XOM, CVX, 에스오일, SK이노베이션 등

2) 정유 업종처럼 인플레와 자산 가격이 동행할 수 있는 업종을 살펴보자 (원자재, 음식료 등) REMX, FCX,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등

3) 고물가 시대에서는 고밸류(고PER) 주식을 가감 없이 아래로 때려버리기 때문에 저PER·저PBR주를 살펴보자 (건설, 메모리 반도체, 철강, 자동차 부품 등) 대우건설,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만도 등

4) 인플레이션. 특히 공급망 이슈나 에너지 가격에 영향받지 않는 업종 살펴보자 (디지털, 엔터 등. 그러나 대부분 고밸류이기는 합니다) 카카오, 제이콘텐트리, 에스엠 등

5) 물가 잡기 위해서 FED가 금리 인상 여러 번 및 양적 긴축을 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수혜주를 살펴보자 (은행, 보험 등) 신한지주, 롯데손해보험 등 

※ 정말 주의해야할 점은 선반영·킹반영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이런 특성이 큽니다. 이미 다 선반영 되어있는 주식에다가 투자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물적분할이나 횡령 등의 이슈가 없는 주식에 투자하실 수 있는 운도 있어야 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