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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청난 강달러의 요인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의 강력한 긴축이라는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 같네요.
또한 유로존의 취약한 경제상황이 달러를 더 위로 부추긴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나는 가까운 시기내에 변곡점이
올거라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채권시장의 금리 프라이싱
2.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3. Fed의 긴축행보
우선 첫번 째 요인인 채권시장의 스탠스는 점점 바뀌는걸 볼 수 있는데 다음 그림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일정 기간에 기준금리를 이정도 예상한다는 미국 금리시장 배팅을 커브로 나타낸건데, 6월 cpi 발표 시점이 저 노란색이였는데,
현재는 저렇게 내려왔습니다. 달러차트 켜놓고 terminal rate변화랑 합쳐서 보면 상관관계가 꽤 높다는걸 알 수 있는데, 그만큼 달러가 미래의 긴축을
과도하게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는 이미 꺾이는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앞으로 더 롱에 배팅할 여력이 있다고 보이네요. 그렇게 된다면
달러가 큰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쳤다는 것 입니다. 이게 아래로 강하게 꺾인다는 뜻은 아니고 한 차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인데 다음
그림을 보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저기 빨간줄 쳐놓은 것들이 에너지부분인데 현재 가솔린이나 원유 등이 피크치고 상당히 진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그렇다면 높은
확률로 7월 CPI가 피크를 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높은 모기지금리로 인해서 주택시장의 과열도 꽤 많이 진정될 것이라 생각하네요. 그렇다면
물가는 높은확률로 피크아웃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번 째는 Fed의 긴축행보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건 저의 경험이라 신빙성이 높진 않습니다. Fed는 확실히 채권시장에 끌려다닌다는 생각이
듭니다. 6월 FOMC이전에는 50bp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고 파월이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6월 CPI가 발표가 충격적으로 나오면서 이 때
채권시장이 반협박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너네가 75bp 이상 인상하지 않을 경우, Fed의 신뢰성을 파괴할걸?이라는 뉘앙스를 주어서
어쩔 수 없이 Fed가 WSJ를 통해서 75bp인상을 흘렸다고 생각하네요. 그럼 50bp이상 인상할 가능성이 없다는 그 말의 신뢰성을 깨뜨리고 75bp인상
할 정도면 Fed는 철저히 채권시장에 끌려다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단기 역전이 일어나고 난 후 특정기간이 지나면 항상 Fed는 금리인상을
멈추곤 했는데, 이것도 채권시장에 끌려다닌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권시장은 이미 금리를 일정이상 못올린다에
배팅할 것이고, 만약 Fed가 과도하게 긴축을 나서면 Fed의 정책실수라는 명목으로 더욱더 채권시장 매수세가 붙게끔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Fed도 결국 백기를 들고 채권시장에 따를 것이라 생각하네요.
그래서 종합해보면, 이 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이 채권과 달러라고 생각합니다. 달러는 가까운 시기내에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이 비달러들을 강세로 끌지 않을까 하네요. 유로존 붕괴는 이미 러시아 전쟁터지면서 많은 부분 프라이싱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다는거..
재밌는 분석이라 퍼왔습니다
100% 이렇다 이런 의미의 글이 아닌
개인의 한 사람의 주장입니다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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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의 가장 큰 손이 채권시장에 끌려다닌다기엔 좀...
ㅎㅎ 넵 좋은의견 감사드립니다. 걍 아무생각없이 끄적여버렸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