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핀? 롱핀? 오픈워터 궁금증3
- takemymoney
- 등록일 2019-07-05 13:27
- 조회수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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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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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완만히 흐르는 강이라 너울은 없습니다.
송파구에서 주최하는 큰 행사라서 잠실보에서 물을 배출하지도 않고 최적의 상태로 만들거라 예상됩니다.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약간 곡선으로 건널수는 있지만 맨발로도 떠내려 가지 않습니다.
속도차이는 발차기 실력에 달렸지만 맨발과 넘사벽 오리발입니다.
아무리 최단 숏핀이라도 맨발과 핀의 차이는 매우크고 롱핀과 숏핀의 차이는 핀이 길고 단단할수록 유리합니다.
한강은 무엇을 가지고 나가셔도 상관없습니다.
3키로 정도 안쉬고 수영가능하면 맨발도 괜찮습니다.
한강이외의 바다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너울이 있다고 해서 롱핀이 너울에 부딪쳐 밀려나는 일은 없습니다.
너울, 파도는 워터파크의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재미있어하는 사람도 있고 멀미나는 분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조류로 조류를 역행해 가는 수영은 무척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아무리 수영을해도 거의 제자리에 있다면 공포심까지 오겠죠.
그래서 바다수영은 물때를 확인하고 만조때 한시간 전후를 최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서해의 빠른 물빠짐은 매우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곳을 빠져나오려면 팔돌리기 보다는 발차기를 집중적으로 세게 차주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 롱핀이 이점에 매우 유리합니다.
숏핀이나 맨발수영은 오픈워터 경력이 많은분들아니면
장거리 오픈워터에 적합하지 않으며
안전하게 롱핀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민되었던 마음에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네요^^
조언주신대로 한강은 무엇이든 별상관이 없다 하시니 일단 숏핀으로 가되 상황봐서 롱핀을 대여하던지 하겠습니다.
바다로 갈때는 롱핀. 항상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