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실력이 늘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부탁합니다.7
- 아니이게머고
- 등록일 2020-10-20 12:18
- 조회수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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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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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V
숨어있는 고수분들이 너무 많은 곳이라 답변 달기 좀 민망하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하여 제 의견 나누고자 올립니다 전문가나 선수출신은 아니지만, 운동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운동을 하는데 생활체육으로써 수영 역시 매우 좋아하는 수영인입니다 저 역시 초보때 무릎높이의 초보풀에서 수영을 배우다가, 어느정도 편안해지니 물에서 몸도 뒤집어보고 내 나름대로 내가 해보고 싶은 발차기도 해보고 했었는데 당시 강사가 자신의 맘에 안 들었는지 수영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제 발을 잡고 안놔주고는 한참동안을 제 몸을 물 속으로 눌러버리는 바람에 많은 공포감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강사는 항상 술이 덜 깨서 수영장에 출근하는 선수출신의 젊은 강사였고,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센터에 항의하고 그 뒤로 그 강사는 그만두었습니다만 무릎높이밖에 안되는 초보풀이었는데도 숨을 못쉬던 공포감이 제게 두려움을 주었었고 물에서 편안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물에서 편안해지기 시작하고 , 물에서 편안해지니 물의 저항이 몸으로 이해되고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수영이 많이 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수영을 잘한다는 건 물에서 불필요한 근육의 긴장은 최대한 빼고 꼭 필요한 근육만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한 멀리 오래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헤엄이 아닌 영법으로서의 수영을 배우게 되고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영법을 구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영장에서 강사에게 강습도 받고 자유수영도 하면서 익히는 거 같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그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해결책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일단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에 대한 공포나 심적인 부담감은 물속에서의 동작들을 편안하고 거침없이 자연스럽고 자신감있게 행동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걸리게 합니다 그리고 수영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 중 하나는, 하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입니다 너무 무책임한 말로 들릴 수 있으나, 영법들의 특정 동작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체되는 구간을 넘어가면서 그 뒤로부터는 몸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전에는 마음도 급하고 남들과도 비교되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힘을 빼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몸에 불필요한 힘들이 들어가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몸에서 익숙해지면서 편안해지기 시작할 때는 정말 꼭 필요한 힘만 들어가고 불필요한 근육들에는 긴장이 풀리면서 부드럽게 편안해지도록 몸이 스스로 조절해주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트라우마라는 불리한 점을 안고 수영을 다시 시작하신 거 자체로도 이미 남들보다 수영 더 잘하는 출발선에서 출발하신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수영장의 강사들은 거의 대부분 좋은 강사들이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노하우를 설명해주며 끌어줄겁니다. 또한 같이 강습 받는 회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시며 수영 하시다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실력은 향상될 걸로 압니다 대회준비나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특별히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 단기간에 확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일단은 수영장 단체 강습을 편안하게 받아보시면서 수영 계속 하시다가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커질 때 개인레슨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레슨 받으시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수영장 등록해서 강습프로그램과 함께 개인레슨 병행하시면 실력은 엄청나게 늡니다. (대신 몸은 처음에 많이 힘듭니다^^제가 해봤는데 초저녁부터 졸리더라고요) 근데 지금 당장은 남들과 같이 어울려서 다른 사람들의 동작들도 보면서, 영법의 각 동작들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데만 초점을 두지 마시고 물에서 편안해지는게 먼저일 거 같습니다 다른 운동도 비슷하지만 수영은 하면 할수록 잘 안된다고 느껴지고 더 배워야 하겠다고 느껴집니다^^ 발차기만 하더라도 , 수영을 하면 할수록 잘 안된다는 고민이 항상 같이 존재하거든요. 별것도 아닌 "발차기"인 거 뿐인데 이상하게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희안한 경험도 하게 됩니다. 수력이 오래 되신 분들도 자신의 영법을 계속 교정해 나가야 하고 더 배워가야 한다는 부분에 많이들 공감합니다 마음 편하게 먹고 하루하루 수영 그 자체를 즐기시다보면 어느샌가 모르게 금방 늡니다^^ 세 줄 요약 ▣ 수영은 하면 할수록 물에서 편안해지면서 불필요한 힘은 빼는 동작을 구사할 수 있게 되는데, 그때부터 실력은 급상승하게 된다 ▣ 수영은 건강 생각해서 꾸준히 해야 할 운동이니 어느 정도 시간만 지나면 실력은 대부분 비슷해진다 ▣ 수영하다 보면 더 배우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때 개인레슨 병행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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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게머고
트라우마가 있어서 물에만 들어가면 ㅋㅋㅋ마음이 편아하게 안되서 몸이 궅었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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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로다!
수영을 해야 실력이 늘지. 포농이나 하는데 수영이 늘 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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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다!
결국 폰광고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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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살거야!!!
역시군요 ㅋㅋㅋㅋㅋ 폰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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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문을 연다면 빠지지 말고 계속 다니세요.
2개월 가지고 실력이 느네 마네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