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수영포럼 입니다.

체력이 한계를 넘으면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같은 체력에서 한계점에 도달하기를 늦게 만들어 주는것은 자세입니다.

좋은자세는 불필요한 체력소모를 줄여주고 조절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강사마다 교육법이 다를 수 있으니 정답은 없습니다.

평소 연습량, 평소 운동량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충실히 버텨내고 운동을 하면 그만큼 성장해서 체력을 얻고 유지됩니다.

전혀 운동을 하지않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요구이지만 

운동좀 한다고 하려면 

40분정도 힘들게 운동하는 것을 버티는 체력을 요구하는것은 

무리한 목표는 아닐것입니다.

그정도 체력이 안된다면 기술습득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초급에서 중급으로 가면 수영을 어느정도 하긴 하지만 

좋은 자세가 나오지는 않을것입니다.

강사가 요구하는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인 체력소모를

기술습득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수영을 할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수평으로 떠서 하체가 가라앉지않게 하기, 

호흡할때 머리를 최대한 들지않기, 글라이딩 하기, 롤링..등의 

기술이 생길때 마다 체력이 절약될것입니다. 

턴 할때의 문제처럼 늘 하던대로 하면 항상 그만큼의 체력으로 버텨야 합니다.

턴하고 급격히 체력이 소모되는 이유는 

턴할때 호흡을 다 내버리기 때문입니다.

고급반에서 수영을 잘하게 되어도 

퀵턴같은 새로운 턴을 배우면 

턴 할때마다 호흡을 많이 버려서 

사이드턴을 하면 쉬운데 퀵턴을 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퀵턴을 하면 코로 물이들어오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코로 공기를 배출해야하는데 

익숙하지않아서 필요이상으로 다 버리게 됩니다.

턴에서 벽을차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다 버리고 나면

산소부족으로 급격히 수면으로 부상하고 

그다음 수영하는 동안 숨이가쁘고 힘들어서 

지속적인 산소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턴하면서 다 버리는 버릇은 나누어 버리는 연습을 하고 

최대한 공기를 적게 버리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흠... 체력이 우선이라... 그 강사님 스타일이고 철학이겠지만 전 생각이 좀 다르네요. 

지금 센터 강사님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세!!! 

아직 수린이지만 이삼년 셩장 다니면서 뺑뺑이 체력위주로 조지는 강사님도 만났었고 지금 다니는 센터 강사님처럼 자세위주 강사님도 만났지만 제 생각엔 자세가 우선인것 같아요^^

자세가 잡히면 힘빼고 살살 해도 힘으로만 수영하는 분들 그냥 잡아요. 50m 레인 몇바퀴 돌면 자세 흐트러지고 힘수영 하는 분들 그냥 퍼집니다. 

물론 자세도 체력은 어느 정도 버텨줘야겠죠. 

그리고 초급에서 중급이면 한참 체력 올릴때가 맞습니다. 체력이 돼야 자세도 따라오죠^^

즐수하세요^^

댓글 써놓고 보니 동물원님께서 다 써놓으셨네요^^

흠... 전 맥주병인데 처음 수영장을 가서 그니까 2019년 5월2일 첫 등록해서 첫 강습 받고 5월 25일 즈음에 50m 자유형 완주했습니다. 

비결은 강습 끝나도 빈 레인에서 한시간씩 물 먹어가면서  배운거 복습에 유튜브 예습하고, 토,일요일 강습 없는 날에도 열린데 가서 몇리터씩 물먹으니까 한달도 안돼서 50m 가더군요. 

그때는 첫달 물장구 배울 시기인데 제가 자세가 됐을까요?

지금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이것저것 스스로 느껴가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되기때문에 무조건??? 강사님 따라서 계속 하는수 밖에 없어요^^ 그게 체력이든 뭐든 말이죠!

힘들어도 현재 강사님 믿고 따라가심 금방 느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