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초보입니다(8회차 강습중)12
- 회사원7
- 등록일 2021-04-09 13:00
- 조회수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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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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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옆식물원
물에 들어가는 횟수만큼 실력은 늘어나지만
고민없이는 금방 정체 됩니다. 이론은 알지만 실제는 안된다면 이론과 현실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 실력에 맞는 이론이 아니거나 실제로 하기위한 체력, 기술적인 습득이 안된 경우 입니다.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해서 하체를 띄우는 연습만 해보세요. 발차기를 해서 앞으로 가는것과 띄우는것 양쪽다 목적없이 하기 때문에 잘 안될거예요. 킥판 + 몸통의 허파의 공기부력으로는 충분히 잘 뜨지만 허리에는 관절이 있어서 허리를 잠그지 않으면 하체가 ㄱ 자로 꺽입니다. 하염없이 중력이 당기거든요. 무거운것 들때 허리를 잠그듯 (응가하듯) 허리에만 긴장해야 합니다. 힘빼라는것은 킥판을 잡고있는 손과 허리 이외에 모든근육에 힘을 빼라는 것입니다. 몸통과 킥판의 부력이 다리에 전달되어 일자로 뜨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익숙한 자세, 근육상태가 아니라서 점점 다리에 힘이 들어가 기우뚱거립니다. 쓸데없이 들어가는 다리에 힘을 털어버리듯 발차기를 하면서 힘을 빼면 됩니다. 이것을 하면서 제자리에 떠있는게 익숙해지면 발차기 횟수를 늘리면서 계속 떠있는 연습을 하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차면서 앞으로 효율적으로 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떠있는것은 물을 아래로 눌러 하체를 띄우는 일이고 앞으로 가는것은 물을 뒤로 보내 앞으로 가는것입니다. 이 다른 목적의 동작을 동시에 하니 어려운것입니다. 코어근육과 균형감각이 좋다면 뜨는게 수월하게 되고 안좋다면 하체를 띄우면서 하체에 힘을빼는 동작을 많이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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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7
네 말씀 감사합니다 고개만 든다고 들었는데 허리까지 같이 들리는거 같아요 허리윗부분이 아픕니다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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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7
질문드립니다 물을 뒤로 보낸다는 느낌 아직 뭔지 모르겠으나 많은분들이 강조하시더라구요
개인강습을 받으면 이런 느낌을 빨리 받을수있을까요? 스스로 깨닫는 부분인가요?
저같은 초보가 개인강습이 필요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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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옆식물원
개인강습을 받아도 레슨하는 분의 개인차가 있어서 알수가 없습니다.
강습하는 사람이 어릴때부터 해서 당연히 그냥 되는거라 왜 안되는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혼자 연습해서는 불가능한 영역인것도 아니고 오히려 혼자해서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발차기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수평뜨기 입니다. 초급때 생각하기 쉬운게 발차기를 잘해서 속도가 붙으면 수평으로 뜨는것도 쉬울거라는 생각입니다. 오리발을 착용하고 해보면 그 느낌이 더 들어서 잘나가니까 가라앉는 걱정안하고 수평이 더 잘 잡히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가지 않고 있어도 제자리에 떠있거나 아주 느리게 천천히 가면서도 발차기를 해서 하체를 띄우고 호흡도 하고 다 가능합니다. 호흡할때 허리에 힘이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너무 가라앉거나 호흡때문에 긴장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숙련이 되면 허리는 그대로 두고 머리를 많이 들게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서 물속에 있는 팔에서 머리를 떨어트리지 않고 붙이고 호흡하도록 합니다. 그러다보면 과도하게 머리를 돌려 천정을 보고 호흡을 하는 상태로 갑니다. 입이 물과 친숙해지면 호흡하다가 실수로 물이 입에 들어와도 목에서 막고 물을 먹지 않습니다.
수평뜨기가 발차기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하체가 가라앉은 상태에서는 발차기를 아무리 잘해서 물을 뒤로 잘 보낸다 해도 수평으로 떠서 팔만돌리는 사람보다 안나가기 때문입니다. 발차기를 해도 하체를 띄우는 발차기가 중요하고 하체를 띄우는 발차기를 해도 호흡할대 상체를 들면 균형이 무너져서 소용이 없습니다. 초급의 단계를 벗어나려면 호흡의 공포를 극복하셔야 합니다. 발차기의 고민보다는 머리를 들지않고 호흡하는 방법을 익히기위해서 매번 머리를 덜들도록 고민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너무 급하게 빨리 모든것을 이루려 하시면 실망도 크게 됩니다. 매번 물에 들어갈때 작은 목표를 세우시고 그것을 도전하시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몸에 힘을빼는 단계부터 하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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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7
@동물원옆식물원 네 감사합니다.말씀 너무 좋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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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SHIN
현재 수준에서 다리가 내려가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1. 고개를 너무 들면 앞에는 킥판이 부력을 유지하니, 다리가 내려갈수 밖에 없어요. 살짝 숨쉴 정도로 고개를 올려야 하는데 많이 올리면 허리도 휘어지고 다리는 당연히 내려 갑니다. 2. 발차기가 안되면 발은 내려 갑니다. 열나게 차세요~ ps. 고개를 많이 들면 나중에 킥판 없이 할때 고개 든 만큼 부력이 작아져 물속으로 가라 앉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조심하셔야 하고, 1년은 안되도 꾸준히 하심 적응됩니다. 오래 하는 사람이 갑입니다. 쓰고나니 윗분과 같은 말이네요...끙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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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7
네 고개 살짝 들어보니 물들어오고 ㅎㅎ 물안먹을려고 고개 드니 가라앉구요 꾸준히 연습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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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윈분들 말씀대로 다리가 가라앉는건 원래 당연한 겁니다 발을 열심히 구른다고 하더라도 효율이라는게 있습니다 다리를 많이 굽히게되면 왕복시간이 길어져 빠르게 차기가 힘들죠 (대신 물장구는 잘만들어집니다) 다리를 최대한 안굽히는 발차기를 빠르게 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호흡도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해야 가라앉는 시간이 단축되니까 이것도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영이 원래 힘을 빼야 효율적으로 힘을 적게 쓰고 더 먼거리를 헤엄쳐 갈 수가 있는 운동이라 힘빼고 최소한의 동작으로 수영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몸에 비효율적으로 힘이 들어가는지 느끼시면 좀더 빠르게 실력이 느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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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7
발차기가 오락가락 합니다.전날 제대로 찬거같아서 성취감 느꼈는데 다음날 다시 원복 ㅠㅠ
꾸준히 해야 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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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옵빠
온몸에 힘빼기 힘드시죠? 어떤느낌인지도 잘 감안오고 발 은차야하니 힘들어가고 킥판도 잡고 고개 들려니 힘들어가고 ^^
알려드릴테니 이거 보시면 즉시 해보세요 요가매트 있으면 좋은데 없더라도
1. 킥판대신 책잡고 매트위에 업드려 그냥계세요 그냥 힘빼고 몇분 계셔보면 힘뺀다는게 어떤건지 느낌이올겁니다 우린 평상시 힘빼고 있죠^^
2. 그상태에서 어깨 힘 안들어가게 얼굴을 들었다 내리고 10번 해보세요
3. 이제는 얼굴 신경쓰지말고 허벅지로만 살랑살랑 발차기 해보세요 하다보면 어깨 힘들어갈건데 신경써서 힘빼보세요
1 2 3 반복하시다가 합쳐서 하세요 안되면 하나씩 하시구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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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7
네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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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