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그리고 물잡기 푸쉬도 거의 의미 없어집니다. 

추진력의 80~90프로가 핀의 힘으로 나와요.

힘 밸런스를 잘 맞추는 사람이라면 팔 돌리기도 힘을 보태겟지만 

대부분 팔 돌리기는 헛손질 하는것처럼 힘을 받지 못할거예요.

그만큼 발차기를 잘 해야 잘 나갑니다.

핀수영에서 중요한 점 몇가지를 알려드릴께요.

1. 핀사이즈 : 핀이 크면  발의 힘을 제대로 전달 못하고 

작으면 발가락이나 피부에 손상이 생겨 발차기를 잘하지 못합니다.

발사이즈에 잘 맞고 헐렁하지 않도록 핀서포트나 아쿠아슈즈등을 이용하여 

발에 딱 맞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2. 발차기 문제 : 핀을 끼면 롱핀이든 숏핀이든 절대로 물밖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핀이 물밖으로 나오면 헛발질입니다. 

공기중에 핀이 지나가도 추진력이 안생기고 

물속으로 들어갈 때 수면과 저항이 생겨서

물속으로 눌러주지 못합니다.

물만 때리고 정작 추진력있게 차야 할 구간으로 힘을 내지 못하는거죠.

맨발일때는 수면에 살짝 나오도록 착착착 차주고 

이때 아래로 차는것과 위로차는것이 동일하게 추진력을 만들어야 하지만 

핀은 물밖으로 나오지않고 수면 가까이만 올라왔다가 

[아래로 꾹꾹 눌러주는 힘으로 추진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숏핀의 경우 한번이라도 더 차주는게 잘 나가기 때문에 

작은 반경으로 짧고 빠르게 차는게 좋고

롱핀의 경우 하단부분이 한번 펄럭이기 때문에 좀 넓게 차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스피드 전용 롱핀의 경우 휘어지지 않게 사이드에 심을 만들어 놓아서 

발목의 힘이 좋아야 하고 발목의 힘이 약하다면 

짧은 반경으로 차는게 더 좋습니다.

그외에 핀의 발가락 앞에 배수구멍이 가운데냐 엄지쪽이냐에 따라 

발목힘이 좋은사람(엄지쪽 배수구멍) 말목힘이 없는 사람 (배수구멍이 없는 핀) 

등의 선택이 있습니다.

일단 핀으로 잘 차고 잘 나가야 글라이딩도 잘되고 

호흡하기도 편해서 힘이 덜 들겠죠.

잘 안나가고 있으면 힘들고 호흡하는데도 저항이 많이 생깁니다.

사이드턴을 하면 호흡이 어려워진다고 하셨는데 

턴을 한번 배우고 나면 턴에대한 고민도 없고 연습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턴할 때 마다 일정거리를 돌핀잠영을 해서 나온다는가정하에 

속도가 줄지않고 빠르게 나오는 연습

그게되면 호흡을 적게하는 연습

그리고 호흡을 안하고 빠르게 턴하는 연습

턴하고 돌핀킥해서 첫 스트로크를 무호흡으로 하는 연습

이런식으로 실력을 늘려야 합니다.

(저도 호흡안하고 턴은 해 본적 없습니다, ㅎ)

그리고 사이드 턴 이외의 다른 턴기술들도 배워야 하고...

배울게 많다는 것은 성취감을 높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많다는것이죠.

이런 도전이 없으면 수태가가 온다고 합니다.

턴하고 입수를 하자마자 호흡을 다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 공기를 안버릴수록 고수입니다.

저의경우 한방울도 안버립니다.

턴하고 방금 마신건데 버리면 돌핀킥을 많이하고 갈 수가없거든요.

코로 들어오는 물을 밀어내는 압력만 조금 만들뿐입니다.

센터스노클을 사용하고 플립턴을 하고 헤드업자유형을 하고 

여러가지 기술을 익히다가 보니 

저절로 압력을 만드는 기술이 체득 된거죠.

이걸 연습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수영을 하면서 

매번 다 턴할때마다 공기를 다버리면 

어느날 적게 버리는 날이 오지않습니다.

점점 적게 버리도록 노력해서 

최대한 공기를 가지고 갈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턴하고 나면 앞 사람과 거리가 멀어진다면 

턴의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가장 큰 문제는 공기를 버리는 습관입니다.

그 다음 스트림라인자세 돌핀킥 자세등이 있겠지요.

장거리 수영의 가장 중요한것은 안정적인 호흡입니다.

저항없이 편하고 충분한 호흡을 하는 기술이 생겨야 

장거리 구간을 잘 갈수 있습니다.

저의경우 왼쪽호흡이 오른쪽호흡과 똑같지는 않아서 

다른사람이 볼때는 똑같이 자세를 잘 만들고 있다고 보지만 

호흡할때 왼쪽은 물이 입에 들어오는 경우도 자주있고  

공기를 오른쪽보다 약간 적게 마시게 되는데 

왼쪽호흡으로는 장거리를 하면 훨씬 힘들어집니다.

양쪽으로 해도 오른쪽 으로만 호흡하는 것보다 장거리르 못하고

쉬게 됩니다.

정성댓글에 어떤놈이 비추박는거야!

첫 댓글 말씀처럼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단지 빨리 터득하는 사람, 늦게 터득하는 사람 시간차는 있구요.

저도 시간이 오래걸렸고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많이 했는데요, 결국 들숨보다 날숨을 충분히 뱉는 연습을 해서 어느정도 극복했습니다. (저위 경우는 날숨은 고개돌리는 순간부터 수면 나올때까지 충분히, 들숨은 합~ 정도로 짧게)

이게 개인별로 진짜 천차만별이라 정답은 없어서 본인 패턴을 찾는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