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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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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옆식물원
초급이라 자유수영때 다른사람에게 방해가 될까봐 눈치보지 마세요.
누구나 다 초급시절이 있습니다. 초급이나 고급이나 다 수영장 레인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전체 자유수영 시간이면 초급레인이면 초급이 주인입니다. 거기서 고급수영자가 무한뺑뺑이 돌겠다고 하면 안되겠죠. 반대로 고급 수영레인에서 킥판잡고 발차기하면 안되겠죠. 초급, 중급, 고급 등으로 나누는데 기준은 속도입니다. 문제는 레인 하나를 놓고 여러사람이 자유수영 레인으로 쓸때 입니다. 발차기 하는 사람도 있고 빠르게 수영하는 사람도 있어요. 서로 상대를 배려하면서 수영하면 됩니다. 빠르게 수영하던 사람도 앞에 느린사람이 막히면 천천히 가거나 공간을 보고 추월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턴을 하면 됩니다.
다만 수영을 하면서 들어오는 사람이 턴을 할 수도 있는데 도착하고 멈출것이라 생각하고 출발하다가 턴하는 사람과 겹치는 (충돌) 사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영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턴을 하는지 멈추는지 확인 후 출발해야 합니다.. 만약 어설프게 출발해서 빠르게 수영하는 사람이 턴을 하고 느리게 가는 나를 계속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무시하고 계속갈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계속 쫒기는 기분이들고 신경쓰이니까 그런것 까지 계산하고 수영하면 스트레스 덜 받고 서로 배려하는 수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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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
안녕하세요, 동물원옆식물원님! 정성스러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주말에 자유수영을 가도 되는지, 어째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엔 주말 이틀 모두 다녀왔습니다. 첫 날에는 뜨기 연습을 했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킥판 잡지 않고 숨 참고 엎드려 떠서 발차기로 조금은 나아갈 수 있게 되어, 두번째 자유수영때는 초급 레인에가서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남들에게 방해되지 않으려 중간에 일어서면 가장 먼저 뒤를 돌아 뒤에서 빠르게 오시는 분이 계신지 확인하고, 누군가 다가오고 있다면 레인 사이드에 바짝 붙어 양보해드렸습니다.
그나저나 주말에 자유수영가서 뜨기 연습, 어색하지만 엎드려 떠서 발차기 연습 안 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어제 강습을 가니, 강사님께서 물에 떠서 발차기하며 호흡하는 것 (제일 마지막에는 헬퍼 차고고 킥판 잡고 발차기하며 호흡하는 것까지)을 시키셨는데... 주말에 자유수영 가지 않고, 그냥 1일차 때 데크에서 발차기한 것과 음파 연습한 것만 가지고 2일차 강습 갔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주말에 자유수영 가서 가장 먼저 물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나가고, 그리고 나름 물에 어떻게하면 뜨는지 알게되고, 엎드려 떠서 발차기하는 것도 조금은 익혔는데, 이 상태로 강습을 갔는데도 어제 강습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어제 2일차 강습을 받고 '자유수영을 최대한 많이 다녀서 혼자 이것 저것 생각해보며 연습 많이 해봐야 수영이 늘지, 자유수영 가지 않고 강습만 듣다가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영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평일 자유수영가서 어제 배운 것 복습해보고, 잘 안되는 호흡이 어떻게 해야지 조금은 편해질까 연구해보다가 왔습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네요.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수영 포럼에 찾아와서 질문도 자주 하게 될 것 같아요. 부족한 게 너무 많은지라...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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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장말 쌩초급자는 레인 쓰기가 민망하더라구요. 뭐 구석에 눈치 잘 보면서 있으면 되긴 하지만... 그저께도 다녀오고 어제도 다녀왔는데, 유아풀에 애들 없음 쓸 수가 있어서 첫날 유아풀에서 엎드려 떠서 발차기로 앞으로 가는 것 터득했어요! 어제는 레인 가서 해봤는데, 다행히 잘 되네요. 자유수영 가서 할 수 있는게 생겼어요!
근데 남들은 킥판 잡고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숨쉬면서 발차기 연습 하는데, 전 안 되네요...ㅠㅠ 그래서 킥판 없이 물에 얼굴 담그고 숨 참으면서 발차기 하는데, 저도 숨 쉬고싶어요...ㅠㅠ
저도 초급자 수준이지만 한가지 터득한게 고개를 들면 다리가 내려가고 물속으로 숙이면 몸이 뜬다는거네요ㅋㅋㅋ 물무서워하는 왕초보에서 고급까지 가긴했는데 라인 한번에 못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