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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찌들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싸고 좋은 시계를 찾아 질르는 맛으로 사네요 요즘. ㅎㅎ
용돈이 가난하여 크게 비싼건 못사고, 10만원으로 3개를 사봤습니다.
오토시계는 미도 하나로 만족할렵니다..
카시오 AQ-230A-7D (응답하라1994 정우 시계) : 2만원
사각 시계가 하나도 없어서 한번 사봤는데,
여자 남자 모두 착용해도 무리없는 디자인과 크기입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이쁜 것 같습니다.
기존에 가지고있는 흑새치 만큼의 개쩌는(?) 가성비 정도는 아니지만, 이 시계도 가격대비 너무 좋네요.
타이맥스 T2N647 : 4만원
스테디셀러 위켄더입니다. 기존에 흰판+숫자인덱스(스와치 교황시계)가 있어서
일부러 검판 샀는데, 실물은 공식사진보다 뭔가 느낌이 안오네요.
유투브 생활인님께서 카시오는 가격이상의 품질을 보여주지만,
타이맥스는 딱 가격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것 같습니다. ㅎ
그래도 인디글로 라이트도 있고 디자인도 이쁘고 가성비 좋습니다.
스와치나 타이맥스나 초침소리가 심히 우렁찬데요. 저는 스와치가 소리가 더 크다기 보다는, 무의식중에도 소리가 잘들린다고 해야하나..
일할 때 가끔 스와치는 시끄럽다 생각이 드는데, 타이맥스는 일할때는 잘 안들렸던 것 같아요. ㅎ (스와치는 고음이면, 타이맥스는 중저음)
국산 오리엔트 OT7709ME (가난한 자의 밤비노) : 4만원
칼침 시계가 없어서.. 전부터 칼침 핸즈+돔글라스 시계를 보고 있었는데,
밤비노는 오토라서 제외하고, 밤비노의 쿼츠버전은 오토랑 가격차이 크게 없어서 메리트가 없고,
국산 오리엔트에서 밤비노와 비슷한 디자인의 모델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후기가 정말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3개 시계 중에 가장 기대 이상이네요.
글라스도 돔글라스이고, 마감도 가격대비 고급스럽고 이쁩니다.. 전혀 4만원 같지 않은?
암튼 국산이라서 그런가 더 정감이 갑니다.. ㅎ
로즈골드 모델인데, 은색 모델도 이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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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는 사지 말지....